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지난달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최근 물가지표가 실망스럽게 나타났다며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인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다만 대부분 위원은 연내 어느 시점에선가 금리 인하를 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미 연준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통화정책 전망에 관한 참석 위원들의 견해를 이처럼 전했다.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강한 경제 모멘텀을 가리키는 지표와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며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KB증권은 올 1분기 개인 고객 대상 채권 판매액이 4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이 중에서도 개인투자자 대상 국채 판매액은 1조1000억원 이상을 기록해 KB증권 전체 리테일채권 판매액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국채가 전체 채권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고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국채 투자에 나서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체 채권 시장 투자자 니즈와 유사한 흐름으로 금융투자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국내 증시가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잇따라 코스피 상단을 상향하고 있다. 이에 4월 코스피 28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 밴드를 2300~2750에서 2500~3000으로 재조정했다. 상단은 기업 실적 회복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과 통화정책 종료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을 상정해 상향했다. 하단은 대내외 불확실성을 반영해 실적과 상단 시나리오에 대해 변동하지 않는 경우를 가정했다는 설명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올해 들어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도 금과 비트코인 상승세에 맞춰 잇따라 투자 전략을 내놓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 가격은 1g당 전일 대비 260원(0.28%) 오른 9만431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날 국제 금 가격은 1온스당 전일보다 5.92달러 상승한 2171.8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가격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12월 초 2000달러를 돌파해 올해 3월 8일에는 장중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코스피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대감에 외국인 기관 동반 매수세 유입되며 3일만에 반등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9.52포인트(0.71%) 오른 2757.09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원화 강세 보이는 가운데 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기관, 외국인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은 대체로 올랐다. 기계(3.0%), 통신업(1.8%), 섬유의복(1.6%), 전기전자(1.4%) 순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2분기를 앞두고 증권가에선 투자 세미나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22일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이 2분기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미국, 일본 등 주요국 통화 정책과 경제 지표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을 분석하고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2분기 증시전망’ 라이브 세미나를 26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이번 세미나는 이경민 대신증권 FICC 리서치 부장이 진행한다. 이 부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 경로를 예측하고 증시 대응 등 투자 전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코스피는 21일 새벽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비둘기파적이란 시장 해석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2일 연속 상승해 2750선을 돌파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64.72포인트(2.41%) 상승한 2754.86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미 증시 상승 영향으로 1%대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원화 강세 속에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 기관 대규모 매수세 유입되며 2%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보험업(3.9%),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했다. 20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FOMC 회의에서 5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금리상단 5.5%)했다. 연준 위원들의 올해 금리 인하폭 전망은 기존대로 7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일본은행(BOJ, Bank Of Japan)이 지난 19일 열린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2007년 이후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를 결정했다.증권가에서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낮은 금리의 일본 엔화를 빌려 전 세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현상) 청산은 일어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엔화 강세 시 국내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BOJ는 수익률곡선관리를 동반한 양적질적완화정책(QQE)를 종료하고 단기금리를 0.0~0.1%로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19일 오후 발표된 일본 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21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9.67포인트(-1.10%) 하락한 2656.17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코스피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일본 통화정책 발표 후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일본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하며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업종은 전반적으로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업종 약세에 3일만에 하락세로 마감하며 2660선을 반납했다.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51포인트(-0.77%) 하락한 2659.84에 거래를 마쳤다. 전 주말 기술주 중심 해외 주식 급락 등 영향으로 코스피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중 일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에 따른 일 증시 급락 등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세 출회하며 3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업종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의료정밀(-4.1%), 증권(-2.8%), 운수장비(-1.3%), 철강금속(-1.3%) 순으로 떨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증권사들이 3월 주식·채권 시장 전망을 내놨다. 대체적으로 3월 주식 시장은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으로 상승세를 예상했다. 채권 시장도 금리 인하 기대 축소로 인한 횡보세 및 향후 금리 반등을 고려해 매수 확대를 추천했다. KB증권은 3월 주식 비중을 전월 대비 소폭 확대(93%)한 96%, 현금 비중 4% 투자 전략을 추천했다. 비중 확대 업종으로는 조선·기계·방산·증권을 추천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발표 이후 기관이 초반에 매도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매수로 전환한 수급 변화가 일어난 종목이 다수기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코스피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2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4.48포인트(-0.17%) 하락한 2653.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글로벌 대형 기술주 부진에 따른 미 증시 하락 등으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세 유입에 상승 전환했으나 이후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폭이 확대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업종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통신업(-2.1%), 전기가스(-1.7%), 종이목재(-1.0%), 화학(-0.5%) 순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 시점이 올해 2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글로벌 투자은행(IB) 의견이 일치한다고 한국은행이 8일 전했다.한은 뉴욕사무소는 '최근의 미국경제 상황과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달 3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이같이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마지막 금리인상 이후 투자은행들의 금리인하 전망이 일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만큼 금리인하 시점에 관한 시장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으로 평가된다.애초 전망은 2~4분기로 다양하게 분포해 있
상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을 앞두고 금리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자금을 잠시 맡겨놓는 '파킹' 목적의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자산운용업계는 단기 투자에 적합한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개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15조8211억원으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MMF는 CD, 기업어음(CP), 만기 1년 미만 채권 등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으로, 수익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본 데 이어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파월 의장은 4일(현지시간) 방영된 미 CNBC방송 인터뷰에서 "신중히(prudent) 해야 할 것은 시간을 좀 갖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연준 목표인) 2%로 내려가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그 문제에 조심스럽게(carefully) 접근하고 싶다"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비전 프로를 지원하는 600개 이상의 앱과 게임을 공개했다. 비전 프로는 지난 1월 공개된 호환 가능한 스트리밍 앱 외에도 차터(Charter), 스펙트럼(Spectrum), 컴캐스트(Comcast), 콕스(Cox), 슬링 TV(Sling TV), 버라이즌 피오스(Verizon Fios)와 같은 케이블 제공업체의 앱에 액세스할 수 있다. NBA 앱과 PGA 투어 비전에는 실제 골프 코스의 3D 모델 위에 레이어드된 실시간 샷 추적도 제공된다. 레고 빌더스 저니(Lego Builder's Journe
■ [엔터프라이즈핫이슈] 클라우드판 'AI 중심' 성장·재편 탄력클라우드 판세에서 AI가 갖는 중량감이 확 커졌다. 지난해 4분기 빅클라우드 업체들 성적표에서 AI가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넘겼다. AI 기반 솔루션들에 대한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지난 분기 30% 늘었다. 구글도 AI에 대한 투자가 클라우드 사업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입장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식으면서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가격이 4만3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회의를 토대로 볼 때, 오는 3월 회의 때까지 위원회가 3월을 금리 인하 시기로 확정할 수 있는 신뢰 수준에 도달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오는 2월 1일부터 인터넷TV(IPTV) ‘U+tv’와 모바일 TV 플랫폼 ‘U+모바일tv’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전 세계 2억명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OTT(Over-the-Top) 서비스로, 2010년 아마존(Amazon.com Inc.)이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아마존 MGM 스튜디오’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22년 할리우드 대표 영화사인 MGM을 인수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