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피해자 5000여명이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홈페이지에서 메이플스토리 피해자를 대상으로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5826명이 접수했다. 집단분쟁조정은 동일 유형의 피해자 수가 50명 이상일 때 가능하다. 소비자원은 신청자들의 피해 금액을 산정하고 있으며 적격 여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참여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넥슨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정부기관, 투자자 등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관심이 쏠린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감리 결과 조치사전통지서를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의혹을 조사했다. 그 결과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린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금감원은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해 과징금 90억원 부과하고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다. 추가로 검찰에도 고발할 예정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LG전자가 협력사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27일 창원 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조성된 자발적 협의체다.이날 총회에는 88개 협력사의 대표들과 LG전자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부사장)을 포함한 회사 경영진이 참석해 동반성장 방안을 공유했다.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희망하는 협력사가 맞춤형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공정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게임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산 및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온라인게임 표준약관'과 '모바일게임 표준약관'을 각각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3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일곱 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에서 발표한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 대책의 일환으로서 신속하게 추진한 결과다.공정위는 표준약관 개정을 통한 사업자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 표시의무 명시, 게임서비스 종료 후 30일 이상 유료아이템에 대한 환불 전담 창구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가 저작권 침해, 이용자 집단 소송 등 연이은 법적 공방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도 저작권법 및 공평교역법 위반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롬(ROM)이 자가 대표작인 '리니지W'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엔씨소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전자금융거래법, 금융소비자보호법,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60여개 금융 관련 법령의 어려운 용어와 표현을 알기 쉽게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법제처가 오는 10월까지 138개 경제·금융 관련 법령의 용어 정비에 나섰다.⦁ 금융권 법령 용어 쉬워질까?...법제처 정비 나서법제처는 지난 2006년부터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을 통해 어려운 한자어, 일본식 용어 등을 알기 쉬운 용어와 표현으로 바꾸고 있다. 법제처는 올해 138개 경제·금융 관련 법, 시행령, 시행규칙을 정비할 방침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넥슨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19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508명은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손해배상 및 환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원고 측은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에게 아이템 확률 변경을 알리지 않거나 허위로 고지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고, 약관상 중요한 사항 변동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아 이에 대한 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넥슨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4200만원을 부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카카오가 멜론 중도해지 기능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초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21일 카카오가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멜론이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정기 결제형 음원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중도 해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아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2021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사가 주축이 된 '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이하 범언론대책위)는 15일 포털의 불공정약관에 대한 심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청서 작성을 대리한 유현근 변호사(법무법인 이제)는 "그동안 기울어졌던 포털과 인터넷언론사 간의 계약을 공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범언론대책위는 약관 심사 신청서에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2016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설립해 제휴 요건과 평가 방법을 상세히 정하는 등 다수 인터넷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전자금융거래법, 금융소비자보호법, 예금자보호법 등 60여개 금융 관련 법령의 어려운 용어와 표현을 알기 쉽게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1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법제처가 138개 경제·금융 관련 법령의 용어 정비에 나섰다.법제처는 지난 2006년부터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을 통해 어려운 한자어, 일본식 용어 등을 알기 쉬운 용어와 표현으로 바꾸고 있다. 법제처는 올해 경제·금융 법령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법제처는 이 사업을 진행할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경쟁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상공회의소 등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문재인 정부에서도 공정위는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이하 온플법)을 추진했었기 때문에 공정위가 법안 명칭만 바꿔 플랫폼 관련 법을 추진하는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전 정부의 온플법과 플랫폼경쟁법은 다르다는 것이 공정위 측 설명이다.공정위에 따르면 2020년 입법예고됐던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거래 관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것’을 규정하려는 목적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 독점적 플랫폼 기업의 4가지 불공정 및 반칙 행위를 사전 규제로 제한하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의 정부안 공개를 미루기로 했다. 플랫폼법의 경우 업계 반발이 거센데다가 논란 등이 커지자 사전지정 문제 등에 대해 추가 의견수렴을 통해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르면 8일 민생토론회 등을 통해 공개 예정이었는데, 플랫폼법 초안 발표가 결국 미뤄졌기 때문에 공정위가 앞으로 법안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공정위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플랫폼법
■ 공정위 플랫폼법 공개되나...4~5개 기업 규제 대상 유력시장 독점적 플랫폼 기업의 4가지 불공정 및 반칙 행위를 사전 규제로 제한하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의 정부안이 이르면 이번 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하는 9번째 민생토론회를 오는 8일 개최할 예정인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석해 플랫폼법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랫폼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정을 4∼5개 정도로 최소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기업과 구글, 애플 등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시장 독점적 플랫폼 기업의 4가지 불공정 및 반칙 행위를 사전 규제로 제한하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의 정부안이 이르면 이번 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하는 9번째 민생토론회를 오는 8일 개최할 예정인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석해 플랫폼법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랫폼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정을 4∼5개 정도로 최소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기업과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사업자가 규제 대상이 될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가정보원이 모든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 기관에 사이버위협 대비태세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전 기관들에 사이버공격에 대비해 취약점을 점검하고 공격 발생 시 백업, 복구 체계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국정원이 모든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에 ‘사이버위협 대비태세 확립 협조’를 당부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공문에서 국정원은 이것이 단순한 협조 요청이 아니라 국가정보원법에 근거한 사이버공격 및 위협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사항이라고 밝혔다.국정원 공문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 자리를 두고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위에 서있던 티빙의 기세를 쿠팡플레이가 바짝 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사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스포츠 중계로 맞불을 놓았다. 누가 국내 1위 사업자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넷플릭스의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토종 OTT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티빙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그간 티빙은 토종 OTT 1위를 유지하면서 자존심을 지켜왔으나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쿠팡플레이의 기세에 1위 자리를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의 운영체제(OS) 탑재를 강요한 것으로 조사돼 수천 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구글이 이에 불복해 행정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24일 서울고법은 구글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1년 9월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 OS인 안드로이드 탑재를 강요한 혐의로 구글LLC·구글 아시아퍼시픽·구글 코리아 등 3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249억30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구글은
■ 5G '3만원대 요금제' 개막…'통신비 인하' 효과 얼마나?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 따라 5G 요금제 3만원 시대가 열렸다. KT가 5G 3만원대 요금제를 처음으로 선보인 가운데 다른 이통사들도 1분기 내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 분주하다. 이번 요금제가 통신비 경감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KT가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5G 요금제 최저 구간인 3만원대 요금제를 선보였다. KT는 지난 19일부터 월 3만7000원에 기본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출시했다.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각종 문제로 도마에 오른 카카오가 이번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카카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멜론앱, 카카오톡앱 등을 이용해 정기결제형 음악감상전용이용권 등을 판매한 후 소비자가 ‘일반해지’ 외에 이용권 구입금액에서 이미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는 ‘중도해지’를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은 것이 적발됐다.카카오의 음원서비스 이용권은 이용기간 및 정기
음악 스트리밍 등 온라인 음원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중도 해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은 카카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카카오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멜론이나 카카오톡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기 결제형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일괄적으로 '일반해지'로 처리했다.계약 해지 유형은 중도해지와 일반해지로 구분된다.중도해지는 신청 즉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