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올해 국정감사가 오는 10월부터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배달앱과 배달대행 업계도 정치권과 국회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앞서 이달 1일 여야는 21대 국회 두 번째 국정감사를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실시하기로 하고 세부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회 각 상임위마다 일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현안 질문을 위해 관련 업계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여당을 중심으로 카카오, 네이버 등 일명 빅테크(대형 IT 기업)를 겨냥한 발언과 우려의 시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지마켓(G마켓),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주체로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네이버 컨소시엄이 거론됐던 가운데, 네이버가 최종적으로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네이버는 22일 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 등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인수전은 전통 유통 기업 2파전으로 압축됐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유통 업체과 인터넷 업체들의 가세로 판이 커진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정부 규제가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 관련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2월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전자상거래법 일부개정안)'은 지난 22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상임위 안건으로 상정됐다.이 법안은 비대면(온라인) 거래가 일상생활 영역으로 들어옴에 따라 관련 사업자에게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통신판매중개업자가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 지난해부터 기술특례로 코스닥행을 추진해 온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A사는 올 들어 상장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와 A를 받았지만 이후 열린 상장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보안인증 솔루션 업체 B사 역시 최근 코스닥 특례상장을 포기했다. 이 회사도 기술력 평가에서는 A와 BBB 등급을 받아 요건은 충족했으나, 보유한 기술로 앞으로 얼마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상장위원회의 좁은 문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기업공개(IPO) 시장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를 규율하는 법안이 다수 발의돼 국회 차원에서 소관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보호법(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을 들고 나왔다.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법안(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과 중복된다는 지적도 있지만 방통위는 다른 점을 강조하고 있다.공정위 안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이 플랫폼에 입점한 업체 간 관계를 규율하는 것이 골자지만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보호법은 입점 사업자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와의 거래 관계까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플랫폼 관련 법안 규제권한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방통위가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안' 통과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규제에 나서기 보다는 별도의 특별법이 현실적이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전기통신사업법 개정도 검토했지만 기간 통신 사업자 위주다 보니 특별법 쪽으로 결론 내렸다는 설명이다.전기통신사업법의 경우 기간통신사업자, 즉 통신3사 위주 규제체계이기 때문에 네이버, 카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사후 규제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일정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잇따라 마련하고 있는데, 특히 배달앱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공정위는 지난 5일부터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전자상거래법) 전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공정위는 디지털 경제·비대면 거래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온라인 유통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 중인 추세에 맞춰 오래된 전자상거래법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현행 전자상거래법은 2002년 제정됐다. 공정위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온라인
[디지털투데이 김현우 인턴기자]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는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 및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해 주는 제도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노는 모래 놀이터(Sandbox)처럼 규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선 기존의 규제체계가 급속한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시장에서의 제한적 실증을 통해 신기술을 촉진하는 동시에 이 기술로 인한 안전성 문제 등을 미리 검증하는 것이 규제 샌드박스의 목적이다. 사업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실상 철수할 것이 유력해지면서 LG 5G 스마트폰 실질 구매가도 내려가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는 LG 윙은 물론, LG벨벳, V50 씽큐 및 V50S 씽큐 등에 대한 지원금이 올라가면서 LG전자가 모바일 부문 사업 철수를 앞두고 이른바 재고 떨이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스마트폰 실제 구매가는 출고가에서 공시 지원금 및 추가 지원금(지원금의 15%)을 제외한 값이다. 사후 규제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측은 재고처리가 필요할 경우 출고가 인하나 공시지원금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설 연휴 동안 서울 신도림 집단상가 등 일부 유통점에서 실구매가 10만원 선까지 내려갔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시장 과열을 나타내는 지표인 번호이동 건수가 일 1만건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도 있지만 갤럭시S21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관련기사/방통위 칼날 무뎌졌나?... 갤럭시S20 벌써 '재고떨이')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1일 통신3사 번호이동 건수는 총 70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특수 서비스를 도입하고 투명성 확보 방안이 담긴 새로운 망중립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가운데, 제로레이팅(이통사등 망 사업자가 특정 콘텐츠 데이터 이용대가를 할인하거나 면제해주는 것) 조항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제로레이팅은 사후 규제 대상이지 사전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실과 오픈넷은 27일 ‘망중립성과 새로운 인터넷 10년’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박경신 오픈넷 이사(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구글이 게임뿐만 아니라 동영상,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앱)에도 결제 수수료 30%를 적용하는 정책을 예고하면서 국내 콘텐츠 업체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21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토론회 – 인앱 결제를 강제하려는 구글과 디지털 주권’ 토론회에서도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익명으로 종합토론에 참석한 한 게임 스타트업 대표는 “금융 분야를 보면 법정 최고 이자율이 정해져 있는데 이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가 디지털 미디어 이용 및 제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미디어 발전의 결과물을 다 함께 누리고, 나이와 계층, 지역으로 인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정부의 코로나19 이후 시대 핵심과제의 일환으로, 방통위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논의·협력을 통해 마련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방식이 전면화되고 가정 내 TV, 온라인동영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21일 자로 약관 변경을 신고함에 따라 앞으로 5G 자급 단말로도 LTE 서비스를 공식 개통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LG유플러스에서는 전산작업 등으로 28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관련기사/ 유심칩 안 바꿔도 5G폰으로 LTE 요금제 이용 가능해진다)그동안 5G 품질 및 고가 5G 요금에 부담을 느껴 5G 단말로 LTE 요금제를 쓰려는 이용자들은 유심 바꿔끼기 등의 편법을 사용해왔다. 기존 LTE 사용자이고 5G 자급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유료방송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프로그램 사용료 분쟁을 벌이고 있는 CJ ENM과 딜라이브의 중재에 나선다. 프로그램 사용료 분쟁이 ‘블랙아웃’(채널송출 중단)으로 번지는 것은 막겠다는 의도로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CJ ENM과 딜라이브를 만나 중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두 회사를 만나 입장을 들어볼 예정”이라며 “프로그램 사용료 등은 사업자간 자율적으로 진행되는 사안이고 이것이 원칙이지만, 일단 원만히 합의했으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1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이 진행 중인 가운데 통신과 과학기술, ICT, 미디어 등을 다루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윤곽도 점차 잡혀가는 모습이다. 10일 국회 및 업계에 따르면 21대 과방위 의원 수가 21명에서 20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전날 국회 상임위 위원 정수 조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상임위별 위원 수 조정을 논의했다. 그 결과 과방위는 정수를 줄이는 상임위에 속하게 됐다. 여야는 보건복지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수를 2명과 1명 늘리는 반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과 KT가 해외증권거래소 등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공히 올해 핵심 쟁점으로 유료방송 및 이동통신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최소 수조원이 드는 주파수 재할당 이슈를 꼽았다. 또한 두 회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재무상태 및 영업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1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텔레콤과 KT는 해외증권거래소 등에 신고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영문사업보고서 국문번역본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두 회사는 모두 보고서에서 이동통신 및 유료방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법·IPTV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5월 20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유료방송 합산규제 이슈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용은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만들어 국회에 제출한 ‘유료방송시장 규제개선 방안’ 보고서 내용과 상당히 유사하다. (관련기사/[단독]과기정통부-방통위, 합산규제 폐지...유료방송 요금 신고제 전환) 당시 정부는 방송법·IPTV 법 개정을 통해 시장 점유율 규제 자체의 완전한 폐지 및 유료방송 요금 승인(인가)제를 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최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만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5G 콘텐츠에 대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장 차관은 이어 구현모 KT CEO 내정자(사장)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최근 장 차관은 국·과장들과 함께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만나 차관급 정책위원회를 열며 첫 상견례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장 차관이 이통사 CEO와의 자리를 통해 업계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ICT(정보통신기술) 및 미디어 정책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2차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말 유료방송 합산규제 관련 사후 규제를 주제로 한 1차 차관급 회의를 연데 이어 두 번째 회의다. 특히 지난 연말 부임한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의 상견례이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승인 과정에서 두 부처가 일부 갈등을 연출한 후 만나는 첫 자리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주목된다. 12일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에 따르면 두 부처는 지난 11일 광화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