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SKC가 반도체 소재사업 투자사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양도한다.SK엔펄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3600억 원에 한앤코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사회 직후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SK엔펄스는 다음 달 중 임시주주총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파인세라믹스는 고순도의 무기 화합물로 기존 세라믹 소재 대비 전기적 특성과 내구성 등을 높인 소재를 일컫는다. SK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SKC가 잇달은 인수합병(M&A)과 미래 사업 투자로 사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주력이었던 필름·화학사업을 정리하고 배터리·반도체 등 미래 가치가 높은 친환경·첨단산업으로 방향성을 틀면서 장기 지속성을 잇겠다는 복안이다. 기존 사업 매각으로 미래 사업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SKC의 과감한 사업 재편 방식을 대변하고 있다.강도 높은 사업 재편에 따라 SKC의 매출 구조도 신규 사업 비중이 높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당장의 전사 이익을 책임질 현금 창출원(Cash Cow)이 없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SKC산업소재사업부가 분할돼 신설한 SKC미래소재와 자회사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이 사명을 새로이 변경한다. SKC미래소재는 'SK마이크로웍스'로,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은 'SK마이크로웍스솔루션즈'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 도약을 노린다.SKC미래소재는 국내 최초 PET필름을 개발한 SKC 모태 사업이다. 1976년 폴리에스터 필름 상용화 이후 폴리이미드, 친환경 필름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SKC하이엔드앤마케팅은 필름·소재 가공으로 모바일, TV, IT 등에 적용되는 미래 소재 가공 기술을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SKC가 배터리, 반도체, 친환경 사업 집중을 위해 국내 톱티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필름/가공사업(이하 필름사업)을 매각한다.SKC는 8일 이사회를 열고 필름사업을 분할해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같은 날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대상은 SKC의 필름사업부문과 필름가공 자회사 SKC하이테크앤마케팅, 미국과 중국 사업장이며 계약금액은 1조6000억원이다. SKC는 주주총회, 사업 분할 등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4분기에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SKC 필름사업은 디스플레이, 모바일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남양유업 매각을 둘러싼 사주와 매수인의 갈등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남양유업 매수인인 한앤컴퍼니(한앤코·사모펀드 운영사)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매도인들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한앤컴퍼니는 이번 소송을 "매도인 측의 이유 없는 이행 지연, 무리한 요구, 계약해제 가능성 시사로 소송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생명과도 같은 계약과 약속을 경시하는 선례가 생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전문 기업 한온시스템의 매각 예비 입찰에 LG전자가 불참했다.한라그룹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한온시스템 인수 후보자가 외국계 기업들로 좁혀질 가능성이 커졌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한온시스템의 지분 70%를 매각하기 위한 예비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업계 안팎에서는 LG전자가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전장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LG전자의 참여를 기대해왔다.또 다른 인수 후보자로 거론돼온 한라그룹도 이번 예비 입찰에 불참했다. 한라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전문 기업인 한온시스템이 22일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받는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는 한온시스템의 지분 70%를 매각하기 위한 예비입찰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앤코오토홀딩스 유한회사(사모펀드 한앤컴퍼니)의 지분 50.5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분 19.49%가 매각 대상이다. 이들의 보유 지분 가치는 전날 한온시스템의 종가(1만8천450원) 기준으로 6조9천억원이다.한앤컴퍼니의 지분 매각이 이뤄진다면 한온시스템은 6년만에 새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앞서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는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보유하고 지분을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며, 성난 소비자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홍 전 회장 지분 51.68%를 포함한 오너 일가 지분 전량인 53.08%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매각가는 2500억원 수준으로 한앤컴퍼니가 지분과 함께 경영권도 모두 인수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고 홍두영 명예회장이 1964년 창업한 회사로, 홍원식 전 회장을 끝으로 57년간 가족 경영이 막을 내리게 됐다. 그동안 남양유업은 '나쁜 기업'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기반 데이터 수집/가공 기업 데이터헌트(대표 김태헌)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피스컬노트(FiscalNote)로부터 2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데이터헌트는 데이터 수집, 처리, 검수, 인력관리 전반을 AI가 처리하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전처리한 데이터를 사람이 검수하고 결과물을 다시 한번 인공지능이 후처리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처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정확도를 높인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지금까지 AI개발업체들은 데이터 라벨링, 바운딩 등 인공지능이
지난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수가 720개를 넘었다. 이는 4년 만에 2배 이상 늘은 수치다. 신설·해산 PEF 수와 연중 투자액, 회수액은 각각 역대 최대였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영참여형 PEF는 1년 전보다 141개 늘어난 721개였다. 사전 등록제의 사후 보고제 전환 등 PEF 제도 개편이 있었던 2015년(316개)과 비교해 2.3배로 증가했다. 투자자가 PEF에 출자를 약정한 금액(약정액)과 출자를 이행한 금액(이행액)은 각각 84조3000억원, 61조7000억원이었다. 2015년 대비 각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KB금융이 결국 푸르덴셜생명보험을 품에 안았다. 10일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보험 주식 1500만주를 2조265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푸르덴셜 인수 성공으로 KB금융은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1조794억원 규모의 생명보험사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1408억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 푸르덴셜은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받았다. 푸르덴셜 본 입찰에는 KB금융과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PE),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이 뛰어들었다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알짜배기 매물로 평가받는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전이 본입찰에 돌입했다. 이번 입찰은 KB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 간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인수 자체가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도 나온다. 19일 푸르덴셜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 1월 예비입찰에 이어 이날 본입찰을 진행했다. 골드만삭스는 본입찰 마감 후 1~2달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하는 등 후속 작업에 속도를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롯데그룹이 내놓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이 19일 오후 3시께 마감됐다. 롯데그룹은 예비 입찰자들이 내놓은 제안을 앞으로 1~2주 동안 비교·분석한 후 적격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빠르면 이번 달안에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매각주관사인 시티글로벌마케증권은 지난 1월 예비입찰을 거쳐 2월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적격예비인수자를 발표했다. 롯데카드 적격예비인수자로는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하나금융그룹,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이 선정됐다. 롯데손보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한화그룹은 롯데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이번 한화그룹의 롯데카드 인수합병(M&A)을 두고 세간에 관심이 뜨겁다. 만약 이번 M&A가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그룹 차원의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이번 M&A를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에 이목이 쏠린다. 현재 한화그룹 금융라인업에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손보), 한화증권, 한화저축은행 등이 포진해 있다. 금융과 관련된 전반적인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아직 카드사와 캐피탈 등은 가지고 있지 않다.만약 해당 라인업에 카드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웅진그룹이 코웨이 재인수에 성공했다. 웅진씽크빅은 코웨이홀딩스로부터 코웨이 주식 1635만8712만 주를 1조6849억 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인수 예정일은 내년 3월 15일이다.이는 총자산 대비 315.55% 규모다. 인수자금 가운데 절반은 웅진그룹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나눠 부담한다. 나머지 자금 조달은 금융권 인수금융을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 거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양수 후 소유주식비율은 22.17%가 된다.웅진씽크빅은 공시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 다변화를 꾀하고자 재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웅진그룹이 코웨이 인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웅진그룹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증권의 지지를 업고 자금조달에 나서며 재인수 의사를 확고히 했다. 웅진은 원활한 코웨이 인수를 위해 자회사 웅진씽크빅 주식 875만여주를 345억 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웅진 소유의 웅진씽크빅 지분율은 22.18%로 늘어난다. 그러나 코웨이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이미 투자원금을 회수했기 때문에 당장은 매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양자 간 이해가 엇갈리면서 '웅진 코웨이'
[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SK주식회사가 SK엔카닷컴을 매각하며, 국내 중고차 사업에서 손을 뗀다.SK주식회사는 호주 카세일즈홀딩스에 SK엔카닷컴 지분 전량인 50.01%(보통주 25만1주)를 2050억원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이번 지분 매입으로 카세일즈홀딩스는 기존 지분 49.99%(보통주 24만9999주)를 포함해 SK엔카닷컴 지분 100%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이와 함께 SK주식회사는 그동안 매각 작업이 진행됐던 SK엔카직영도 한앤컴퍼니와 본계약이 체결됐다고 발표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계약금액은 비공개다.SK주식회사는
[아이티투데이=김효정 기자]네이버의 키워드 검색광고 등을 대행하는 엔에이치엔서치마케팅(NSM)이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인수된다. 네이버는 NSM 매각에 대해 모바일 광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10일 네이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의 100% 자회사인 NSM을 인수하는 매매계약을 9일 체결했다.오는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