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김효정 기자]네이버의 키워드 검색광고 등을 대행하는 엔에이치엔서치마케팅(NSM)이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인수된다. 네이버는 NSM 매각에 대해 모바일 광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의 100% 자회사인 NSM을 인수하는 매매계약을 9일 체결했다.

오는 7월 1일 NBP를 분할 합병하는 네이버는 이번 합병을 통해 키워드 검색 광고 보다 모바일 광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NBP의 광고사업을 네이버 검색본부가 합병하면서, (키워드 광고 사업 보다)모바일 광고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키워드 검색 광고 사업 등을 대행해 왔던 검색광고 대행사 NSM은 2013년 1700억원의 취급고를 올린 바 있다.

한편 네이버는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 및 IT인프라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NBP를 오는 7월 1일부로 분할 합병한다. NBP의 광고사업을 네이버 검색본부가 흡수하며, IT인프라서비스는 NBP가 그대로 담당하게 된다.

▲ 네이버 그린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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