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핫이슈] 자동차, 이젠 SW가 경쟁력…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2025-11-26     추현우 기자
로터스 하이퍼 OS [사진: 로터스자동차코리아]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완성차 제조사들이 동력 효율보다 차량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특히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효율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이제 UI와 UX가 단순한 보조 장치를 넘어 자동차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 車성능, 얼마나 빠른가 NO, 얼마나 스마트한가 YES…경쟁력 원천은 'SW'
⦁ 테슬라 오너 21% "애플 카플레이 원한다"…UX 개선 요구
⦁ 전기차, 더 이상 '언젠가'의 선택 아니다…지금 사야 하는 이유

스크린과 소프트웨어가 새로운 엔진이 된 지금, 럭셔리 브랜드들은 디지털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드라이빙 철학을 재해석한다. 퍼포먼스의 무게추가 출력이 아닌 사용자 경험(UX)으로 옮겨가고 있다.

관련해 테슬라 오너의 21%가 다음 차량에서 애플 카플레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3%인 비테슬라 오너 대비 높은 수요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카플레이 도입이 사용자 선택권을 넓히는 긍정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기는 내연기관차가 따라가기 어려운 장점을 갖추며 주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최신 모델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충전 인프라 역시 빠르게 확장 중이다. 가격대는 낮아지고 브랜드 선택폭은 넓어졌으며, 생활 패턴에 따라 충전만 가능하다면 내연기관보다 더 편리한 경우가 많다.

⦁ 테슬라 vs 웨이모, 로보택시 규제 놓고 충돌…레벨2도 로보택시?
⦁ 테슬라, AI5 칩 2027년으로 연기…FSD 로드맵 차질

테슬라와 웨이모가 캘리포니아에서 추진 중인 로보택시 규제안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테슬라는 레벨2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가 규제 강화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웨이모는 모든 차량 호출 서비스 사업자가 동일한 규제 수준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컴퓨터 AI5의 대량 생산 시점이 2027년 중반으로 약 2년 가까이 연기됐다. 이에 따라 2026년 로보택시 사이버캡은 기존 AI4 기반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완전 자율주행 구현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루트 휴머노이드 로봇을 소개하는 젠슨 황 CEO [사진: NVIDIA youtube]

⦁ 스마트폰처럼 1인 1로봇…휴머노이드 로봇 대중화 카운트다운
⦁ 中 샤오펑, 테슬라 전략 벤치마킹…AI·로봇·자율주행 전방위 확장
⦁ 테슬라도 5년 걸렸는데…샤오미 전기차 초고속 흑자 전환 비결

휴머노이드 로봇이 머지않아 스마트폰처럼 일상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이미 AI 로봇이 노동력 부족을 보완하고 비용 절감을 이끌고 있으며, 이 흐름은 가정과 서비스업까지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샤오펑이 테슬라 전략을 벤치마킹하며 '피지컬 AI' 개념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고, 2026년 레벨4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내세웠다. 샤오펑의 핵심 VLA 2.0 시스템은 자체 튜링 칩으로 구동되며, 유럽 시장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기차 제조는 '배터리' 비용과 '규모의 경제' 때문에 수익성이 낮은 산업에 속한다. 그러나 샤오미는 기존 전자제품 제조 노하우와 낮은 고객 유입 비용 등을 활용해 빠르게 수익을 냈다. 샤오미는 오는 2027년 유럽 진출을 계획 중이며, 자동차 업계에서 새로운 강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GT-에어3(GT-Air 3) [사진: 쇼에이]

⦁ 증강현실 모터사이클 헬멧 나왔다…쇼에이, GT-에어3 공개
⦁ 올소, 전기자전거용 스마트 헬멧 출시…안전기술 혁신

일본 안전장구 브랜드 쇼에이가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탑재 헬멧 'GT-에어 3'를 공개했다. 이 헬멧은 시야에 속도, 내비게이션 정보를 직접 투사해 라이더의 반응 시간을 32% 이상 단축하며, DOT·ECE 등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

리비안의 올소가 차세대 안전 기술 RLS를 적용한 스마트 헬멧 알파 웨이브를 공개했다. 충격 시 회전 에너지를 분산하고, 스피커/마이크 내장 및 자전거 조명 동기화 기능까지 갖췄으며 2026년 봄 출시 예정이다.

⦁ 전기 자전거, 느릴수록 오히려 위험?…뉴욕시 24km/h 속도 제한 논란
⦁ 이탈리아 장인정신의 결정체…경량 그래블 바이크 '비살타'
⦁ 여행 가방 크기로 접힌다…日 아이코마, 접이식 전기 바이크 공개

뉴욕시의 24km/h 전기 자전거 속도 제한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히려 더 빠른 속도가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전기 자전거가 교통 흐름에 맞춰야 사고 위험이 줄어든다고 주장했으며, 느린 속도는 운전자의 위험한 추월을 유도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오피치네 마티오가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경량 에어로 카본 그래블 바이크 '비살타'를 공개했다. 강력한 공기역학 설계와 초경량 프레임을 갖춘 비살타는 다양한 노면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일본 스타트업 아이코마가 접이식 전기 오토바이 '타타멜 바이크'를 공개했다. 이 오토바이는 완전히 접어 롤링 캐리어처럼 휴대할 수 있어 실내 보관이 용이하다. 최대 45km/h 속도와 30km 주행 거리를 가지며, 탈착식 패널로 외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가격은 약 468만원이다.

GV60 마그마(GV60 Magma) [사진: 제네시스]

⦁ 제네시스, 럭셔리 퍼포먼스 전기차 도전…'GV60 마그마' 공개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상륙…739km 주행·슈퍼크루즈로 판도 바꾼다

제네시스가 벤츠 AMG와 BMW M에 대항하는 첫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를 공개하며 럭셔리 퍼포먼스 시장 도약을 선언했다. GV60 마그마는 부스트 모드 시 650마력, 790Nm 토크를 발휘하며, 대형 리어 윙과 마그마 전용 모드를 갖춰 주행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캐딜락이 국내 최초 풀사이즈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를 출시하며 739km 주행거리와 슈퍼크루즈를 앞세워 럭셔리 전기차 시장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