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AI 칩 자급자족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7051_562522_5955.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인공지능(AI) 칩 개발 속도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AI5 칩 설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차세대 AI6 칩 개발에도 이미 착수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테슬라가 매년 새로운 AI 칩을 대량 생산하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테슬라는 AI4 칩을 차량에 적용 중이며, AI5 칩은 2026년 말 소량 생산을 거쳐 2027년부터 TSMC를 통해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AI6 칩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미국에서 제조된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AI 칩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테슬라의 칩 생산량이 다른 모든 AI 칩을 합친 것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AI5 칩은 테슬라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택시 사이버캡(Cybercap),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일반 차량 등 다양한 제품군에 탑재될 예정으로, 매년 수백만 개가 필요하다. 머스크는 이 칩들이 더 안전한 운전과 의료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테슬라는 AI 칩 조직을 재편해 인력을 보강하고 있으며, AI5 칩이 2027년 양산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자체 칩 개발을 통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자율주행 및 로봇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Most people don’t know that Tesla has had an advanced AI chip and board engineering team for many years.
That team has already designed and deployed several million AI chips in our cars and data centers. These chips are what enable Tesla to be the leader in real-world AI.
The…
— Elon Musk (@elonmusk) Novembe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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