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가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을 가속화하며 시장 판도를 바꿀지 주목된다. [사진: 셔터스톡]
XRP ETF가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을 가속화하며 시장 판도를 바꿀지 주목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 커뮤니티가 21셰어즈(21Shares)의 메시지 하나로 들썩이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21셰어즈는 최근 "XRP 아미(Army), 준비하라"는 짧은 메시지를 전하며, XRP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21셰어즈가 조만간 XRP 관련 중대 발표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업계는 21셰어즈가 곧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해왔지만, 미 정부 셧다운 여파로 승인 일정이 지연됐다. 이에 21셰어즈는 11월 7일 S-1 신청서를 수정해 ETF 자동 승인을 노렸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11월 27일 출시 가능성을 점쳤다.

그러나 21셰어즈의 수정 신청서에는 여전히 '지연 조항'이 포함돼 있어, 11월 말 출시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ETF 출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21셰어즈는 11월 20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에 XRP 현물 ETF 추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티커명 TOXR, 운용 수수료 0.50%를 명시했다. 초기 2만주를 발행하며, 50만달러 규모로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과 비트와이즈(Bitwise)가 XRP 현물 ETF를 운영 중이며, 총 유입 자금은 4억2200만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그레이스케일(Grayscale)도 XRP 현물 ETF 출시를 준비 중이며,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들이 11월 24일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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