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사진: 셔터스톡]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량 감소와 장기 홀더들의 매도세 증가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거래량 기반 지표인 온밸런스 볼륨(OBV)은 11월 4일부터 9일까지 단기 반등 신호를 보였지만,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장기 홀더들의 매도세도 강해지고 있다.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의하면,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물량이 최근 48.6% 증가하며, 시장 내 매도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XRP가 아직 바닥을 찾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현재 XRP는 2.10 지지선이 붕괴됐으며, 이에 장기 하락 채널의 바닥인 1.77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등을 위해선 2.41달러 이상 회복이 필요하며, 2.58달러를 돌파해야 단기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다. 그러나 현 구조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며, 거래량 감소와 장기 홀더 매도세가 지속되는 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

XRP는 거래량 감소·장기 홀더 매도 증가·지지선 붕괴라는 3중 압력에 놓여 있어 단기적 반등보다는 추가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2.41달러 회복 여부가 향후 방향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며칠간의 거래량 변화와 온체인 흐름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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