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시장이 3분기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자동차 시장이 3분기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자동차 시장이 3분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기차 시장도 함께 확대됐다.

1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지난 3분기는 최근 몇 년 중 가장 강력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브랜드별 판매 차트에서도 두드러진 변화가 관찰됐다.

3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2023년 대비 4%, 2022년과 2021년 대비 각각 21% 상승했다. 판매량 기준으로 테슬라는 8위를 기록했으며, 리비안은 30위, 루시드는 33위에 머물렀다. 

브랜드별로 보면, 토요타가 판매량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크라이슬러와 루시드는 판매 증가율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스바루는 판매량이 급감했고, 미쓰비시와 메르세데스-벤츠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2023년과 비교하면 포드와 현대차가 판매량 증가를 주도했으며, 혼다와 테슬라가 그 뒤를 이었다. 비율 기준으로는 피아트, 재규어랜드로버, 루시드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테슬라는 10위에 그쳤다.

그러나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은 미국 전기차 세금 공제 종료로 인한 일시적 효과가 크며, 4분기 실적은 이만큼 강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