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D [사진: 월드코인]
월드ID [사진: 월드코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가 월드코인(Worldcoin, WLD) 매집을 위한 새 기업을 설립하고 2억5000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을 발표했다. 월드코인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생체인증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댄 아이브스가 이번 발표를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 전략으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월드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삼는 소규모 기업 에이트코 홀딩스(Eightco Holdings)의 이사회 의장으로 합류했으며, 본격적인 매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AI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월드코인은 인간 신분을 인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사용자에게 '월드ID'를 부여해 익명 로그인과 암호화폐 보상을 제공한다. 댄 아이브스는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신분 인증이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이는 래리 핑크 블랙록 CEO가 디지털 신분 인증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월드코인은 2023년 출시 후 약 1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댄 아이브스의 이번 조달 계획은 월드코인이 글로벌 신분 인증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