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보호 서비스 웹사이트로 사칭한 사이트(왼쪽)와 클릭시 연결 사이트 화면 예시. [사진: 과기정통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3610_527683_018.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SK텔레콤의 유심 무상교체 서비스를 사칭한 피싱·스미싱 공격이 발생해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7일 유심 무상 교체나 유심보호서비스 내용으로 속여 외부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한 사례를 확인해 긴급 보안 공지했다.
일반 이용자가 검색 엔진에 '유심 무상 교체', '유심보호서비스'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언론보도 일부를 발췌·삽입한 검색 결과가 노출된다. 이 검색 결과를 클릭하면 중간 경유용 비영리 도메인을 경유해 도박사이트로 최종 연결되는 방식이다.
과기정통부는 "피해 예방을 위해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사이트 주소가 정상 사이트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접속은 자제하는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싱 사이트로 접속했다면 절대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거나, 악성앱 등을 설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유심 무상 교체 등을 사칭한 피싱·스미싱 공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유사 피싱 사이트를 신속하게 탐지·차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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