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12/544788_509061_5529.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다이어트 약품 시장에서 사기꾼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인터넷 보안 서비스 업체인 맥아피(Mcafee)는 악성 웹사이트, 사기 이메일 및 문자 메시지, 소셜 미디어 게시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목록에서 체중 감량 사기가 얼마나 만연해졌는지를 밝혀냈다.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맥아피는 오젬픽, 위고비, 세마글루티드 등 인기 다이어트 약을 중심으로 한 위험 웹사이트 URL 449개와 피싱 시도 17만6871건을 발견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의 수치에 비해 183% 증가한 수치다.
또한 세마글루티드를 판매하는 온라인 약국을 광고하는 웹사이트의 경우, 317개 중 42% 이상이 불법이었으며, 유효한 면허 없이 운영되고, 처방전 없이 약을 판매하고, 등록되지 않고 위조된 제품을 배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기 행위에 대응해 소셜 미디어 회사 및 웹 운영자들은 직접 모니터링하고 기계 기술을 사용해 온라인 사기꾼을 식별하고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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