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8/530088_494799_231.jpe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동 및 청소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적절한 콘텐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실제로 미성년자들이 SNS에서 허위 정보와 무분별한 정치적 견해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자녀 보호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쿠스토디오(Qustodio)'는 최근 18만 가구의 익명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성년자의 SNS 사용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7~9세 어린이 중 31%가 엑스(구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28%는 레딧(Reddit)을, 26%는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10세 미만의 어린이 42%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었으며, 10세 이상의 어린이 40%가 하루 평균 121분 동안 틱톡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10~12세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은 로블록스(Roblox)와 유튜브였으며, 해당 연령대에서 엑스 사용률은 41%로 상승했다. 13~15세의 경우 스포티파이(Spotify), 유튜브, 아마존 쇼핑이 가장 인기 있는 앱 상위에 올랐다.
16~18세의 경우 상위 3개 앱은 스포티파이, 유튜브, 아마존이었으며 이 연령대에서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이 늘었다. 이들 중 42%는 하루 평균 108분 동안 틱톡을 사용했으며, 하루 중 72분은 인스타그램에 할애하고 있었다. 해당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커뮤니케이션 앱은 디스코드와 스냅챗이었다.
쿠스토디오는 보고서를 통해 "엑스 게시물이 구글 검색 결과에 바로 표시되는 것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모들이 엑스를 다소 오래된 앱으로 인식하고 다른 SNS 앱처럼 차단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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