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영화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전산 시스템이 해킹 공격으로 인해 2일째 가동 중단 상태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 픽처스는 지난 25일부터 해킹 공격을 받아 사무실 내 PC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컴퓨터 화면에 빨간 해골과 함께 '#GOP가 해킹했음'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남기고 '우리는 이미 경고를 했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문구만 남아있다고 한다.

해커들은 소니 경영진이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이미 알고 있다며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비밀 정보를 인터넷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났음에도 아직 이렇다할 유출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소니 픽처스 관계자는 시스템 장애가 있어 네트워크가 다운됐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치중에 있다고 전했지만 별다른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소니 픽처스 직원들이 PC를 사용할 수 없다보니 종이와 연필로 업무를 보고 있다고 일부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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