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지난달 25일 해킹 공격으로 시스템이 마비됐던 소니 픽처스가 이번엔 개봉 예정작들이 유출되는 사고가 이어졌다. 해킹으로 인한 유출로 의심되면서 미 연방수사국(FBI)도 수사에 나섰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월 개봉된 브래드 피트 주연의 소니 픽처스 영화 '퓨리'가 지난달 27일부터 파일공유 사이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곧 개봉 예정인 '애니', '미스터 터너', '스틸 앨리스' 도 파일공유 사이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영화 퓨리의 경우 이미 88만건 이상 다운로드 됐다.
소니 픽처스 측은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콘텐츠 절도는 범죄이며 수사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들은 소니 픽처스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 때문에 북한이 해킹 공격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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