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PE)가 영화 '더 인터뷰'를 미국의 독립영화관 및 온라인 상영을 시작한 가운데, 비트토렌트 등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고 있다.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화 더 인터뷰는 온라인 상영 시작 1시간 후에는 일련의 비트토렌트 사이트에 등장했으며 20시간 후에는 불법 다운로드 75만건을 볼파했다.
소니 픽처스측이 미국내 거주자만 온라인 VOD를 볼 수 있도록 하자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불법 다운로드가 쇄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다운로드의 70%이상은 아시아 지역에서 접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서는 이미 더 인터뷰 복제판이 등장했고 중국내 포털에서 벗이 중국어 자막을 입힌채 온라인 상영되고 있다.
한편 더 인터뷰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로, SPE 해킹 사건 이후 테러 협박과 함께 상영 일정이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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