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최근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PE)가 해킹공격을 당한 가운데 이번에는 소니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가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아 다운됐다.

9일 소니는 PSN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되는 사태를 겪고 이날 오전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일부 사용자가 접속이 지연되는 문제를 겪고 있으며 현재 지원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서버는 복구됐지만 '리자드 스쿼드'라 자칭하는 조직이 오전 9시 30분 이미 "SN Login #offline #LizardSquad"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소니가 트위터를 통해 서버 이상을 알린 오전 11시보다 먼저 게재된 것으로 볼때 이들이 PSN을 공격했다는 주장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이들은 지난 7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네트워크도 디도스 공격을 가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산타와 달리 우리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거나 하지 않지만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오는 25일 또 다른 해킹 공격을 암시하는 듯한 예고를 남겼다.

한편 소니의 PSN은 지난 8월에도 디도스 공격을 받아 이틀간 서버가 다운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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