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콘셉트 [사진: 아이폰디지털|플리커]
애플카 콘셉트 [사진: 아이폰디지털|플리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은 10년 동안 자율주행차 '애플카' 개발에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 10일(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가 그간의 애플 카 진행 과정을 전했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에 따르면 지난 2020년경 작업하고 있던 애플카의 디자인은 둥근 카누 라이프스타일 차량과 비슷했다고 한다. 

또한 이 차는 앞면과 뒷면이 똑같아 차량이 어느 방향에서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였다는 설명이다. 거먼은 이 차량이 당시 양산된 다른 어떤 차량과도 닮지 않았으며, 완전한 레벨5 자율주행을 위해 설계됐다고 전했다.

그간 애플은 자동차 내부 모양을 몇 차례 변경했는데, 리무진이나 개인 제트기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미니멀한 모양이었다. 차량은 최대 4인승으로, 일부 버전의 인테리어는 비디오와 페이스타임용 아이패드 크기의 스크린이 탑재됐다고 한다. 

더불어 차량 지붕에는 아이패드 크기의 스크린이 여러개 장착돼 승객이 특정 제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특수 에어컨 시스템은 승객의 얼굴에 직접 불지 않고 실내 측면을 따라 흘러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애플 카의 첫번째 디자인은 내부에서 '빵 덩어리'라고 불렸고, 두번째 디자인은 2017년형 폭스바겐 ID 버즈 프로토타입처럼 보였다고 한다. 가장 최근의 디자인에는 레벨2 자율주행 기능이 포함돼 있어 애플이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추가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