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프라(Cupra) 레온 하이브리드 [사진: 쿠프라]
쿠프라(Cupra) 레온 하이브리드 [사진: 쿠프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 세아트(SEAT)의 자회사인 쿠프라(Cupra)가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기 SUV를 출시한다고 2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웨인 그리피스 세아트 회장은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연례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사는 더 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싶다"라며 "그 시장은 바로 미국이다"라고 말했다. 그리피스는 "미국에 진출하려면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를 테스트한 후 고객이 원하는 것을 반영한 자동차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리피스는 "쿠프라는 주요 주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특히 두 해안과 선벨트 쪽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새로운 유통 모델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쿠프라가 테슬라나 리비안과 같은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이나 일부의 경우 기존 딜러와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은 포르쉐와 아우디를 통해 미국에서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스카우트 모터스를 통한 전기 트럭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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