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BMW가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전기차 시장에서 인상적인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테슬라를 견제할 유력 후보 중 하나로 부상했다. 그동안 BMW는 전기차 시장에서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효율적인 생산 전략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위상을 점점 강화하는 모습이다.

⦁ BMW 전기차의 부상...배터리부터 자율주행까지 테슬라 넘본다
⦁ BMW 미니 "2030년까지 모두 전기차로 바꿀 것" 그 시작은?

BMW 전기차는 가솔린 차량과 같은 생산 라인에서 제조된다. 전기, 하이브리드, 가솔린, 디젤 자동차에 동일한 기본 차체를 쓰는 방식은 기존 자동차 회사들이 테슬라 등과 경쟁하기 위해 뽑아든 어색하고 비효율적인 타협으로 여져져왔는데, BMW는 이같은 인식을 뒤집고 거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반면 전기차 중점 차량인 BMW 미니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

현대차가 지난 2021년 공개한 대형 전기 SUV 컨셉트 '아이오닉 세븐' [사진: 현대차]
현대차가 지난 2021년 공개한 대형 전기 SUV 컨셉트 '아이오닉 세븐' [사진: 현대차]

⦁ 현대차, 3열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 출시 임박
⦁ 기아, 연말 3000만원대 전기차 'EV3' 출시…전기차 대중화 열전
⦁ 침대부터 드론까지…中 전기차 다용도화 앞장 선다

현대차의 첫 3열 전기 SUV인 '아이오닉9'의 출시가 임박했다. 첫 3열 전기 SUV로 주목받는 아이오닉9는 2021년 미국 LA 오토쇼에서 'SEVEN'이라는 콘셉트로 데뷔를 이미 치뤘다. 그러나 당시 '아이오닉7'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 것과 달리,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의 첫 3열 전기 SUV는 '아이오닉9'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자동차가 저렴한 가격대의 전기차 출시를 준비 중이다. EV3은 3만달러(약 3900만원)부터 시작해 기아의 최저가 전기차 모델이 될 예정이다. EV3는 EV9의 디자인과 기술 및 기타 기능을 더 작고 저렴한 패키지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EV3은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기 세단인 EV4는 약 3만5000달러(약 4600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EV4도 올해 말 출시 예정이었으나 2025년 초로 연기됐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차량에 다양한 추가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샤오펑은 전기 SUV G9에 '원클릭 투 베드'라는 기능을 도입했다. 지리자동차는 갤럭시 E8 전기 세단에 심장박동 동기화 기능을 추가했다. 비야디(BYD)는 양왕 U8의 지붕에 소형 드론을 장착했다.

애플카 콘셉트 [사진: 아이폰디지털|플리커]
애플카 콘셉트 [사진: 아이폰디지털|플리커]

⦁ '애플카' 원래는 이랬다…개발 포기 배경은?
⦁ 전기 항공기 인프라, 향후 GDP까지 증가시켜…연구

10년 전 애플 R&D 예산의 1/5을 차지했던 애플카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꿈꿨던 애플카의 초기 디자인은 1950년대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의 현대적인 버전처럼 보였다고 한다. 이 디자인은 내부적으로 '빵 덩어리'라고 불리기도 했다.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가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 충전을 위해 전력망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eVTOL 충전 수요는 그리드 인프라와 운영 매개변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버티포트가 일자리를 늘리고 국내총생산(GDP)을 증가시킬 수 있는 점이 발견됐다.

⦁ 유로 NCAP, 자동차 '터치 스크린' 제거 의무화하나
⦁ EU, 中 전기차 추가 관세 논의 "중국 전기차 불법 보조금 받았다"
⦁ 포르쉐, '타이칸 터보GT' 공개…모델S 플레이드보다 빠르다

유럽의 자동차 안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는 제조업체가 주요 자동차 기능을 터치스크린에 탑재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하고, 물리적 제어 장치로 되돌릴 것을 권장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포르쉐가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의 새로운 모습인 '타이칸 터보 GT' 모델을 공개했다. 최고 출력 1092마력(815kW)을 자랑하는 타이칸 터보 GT는 지난 1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05초 55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로 세운 최고 기록보다 20초 빠른 속도다.

리비안 전기 SUV R2 [사진: 리비안]
리비안 전기 SUV R2 [사진: 리비안]

⦁ 리비안의 역습 'R2·R3·R3X' 동시 공개…스펙 총정리
⦁ '제2의 테슬라' 리비안 R2 인기몰이…사전예약 6만8000대

리비안이 전기 SUV R1의 후속작 'R2'와 'R3' 및 'R3X'를 공식 공개했다. R2는 5인승 전기 SUV로, 약 48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R3는 R2보다 짧은 휠베이스와 전반적으로 더 타이트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R2에 비해 훨씬 더 컴팩트한 모습이다. 공개 하루 만에 R5 사전예약 주문건 6만8000건을 넘겼다고 리비안은 밝혔다. 리비안 R2는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테슬라 독일 공장, 송전탑 방화로 가동 전면 중단
16만km 뛴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여전히 '멀쩡'

유럽 내 유일한 공장인 테슬라 공장인 기가팩토리 베를린이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인한 전력 공급 중단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 2017년 생산된 1세대 테슬라 모델3의 10만마일(약 16만km) 주행기록이 공개됐다. 높은 주행 성과를 보여준 해당 차량은 2019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로, 현재 실제 주행 가능 거리는 250마일(400km)이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모델3의 초기 실제 주행 가능 거리보다 10% 감소했지만 충분히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 받는다. 

⦁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총 쏜 유튜버 '방탄 성능 실험'…결과는?

일명 '방탄트럭'으로 떠오른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실제 방탄 성능은 어떠할까. 최근 한 유튜버가 다양한 종류의 총기를 사용해 사이버트럭의 방탄력을 실험하는 영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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