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가 스마트 안경 '에어 글래스 3'을 공개했다. [사진: OPPO]
오포가 스마트 안경 '에어 글래스 3'을 공개했다. [사진: OPPO]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음성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증강 현실(AR) 안경 '오포 에어 글래스3'를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오포 에어 글래스3는 사용자가 눈앞에 보이는 현실 세계 위에 디지털 콘텐츠를 겹쳐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메시지나 네비게이션용 지도와 같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무게는 약 50그램(g)이다. 

이 스마트 안경을 사용하려면 사용자는 오포 스마트폰에 데터링해야 하며, 프레임 측면의 터치 센서로 안경을 제어할 수 있다.

오포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포 에어 글래스3는 자체 대형 언어모델(LLM)인 안데스GPT로 구동되는 음성 어시스턴가 탑재됐다"라며 "이 챗봇이 정보 검색 및 대화를 수행해 여행 계획과 같은 사용자의 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각 및 음성 상호 작용과 같은 본질적 특성으로 AI에 적합한 하드웨어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더 많은 환경에서 스마트폰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오포 에어 글래스3에 대한 상용화 여부 및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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