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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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코스피가 엔비디아 호실적에 반도체 업종 중심 강세를 보이며 3일만에 상승했다.

22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0.96포인트(0.41%) 상승한 2664.2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대형 기술주 실적 호조 등에 따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원화 가치 상승으로 반도체주 중심 외국인 및 기관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3일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은 기계(2.2%), 운수장비(1.7%), 전기전자(0.9%), 유통업(0.8%) 순으로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1억원, 749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732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종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5.03%),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전자우(0.16%), 현대차(1.67%), 기아(2.14%)는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셀트리온(-0.28%), 포스코홀딩스(-0.34%), LG화학(-3.80%)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6.04포인트(0.70%) 오른 870.11에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하락에도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개인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은 반도체(3.0%), 소프트웨어(2.4%), 일반전기전자(1.6%) 순으로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81억원, 33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체로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20%), 알테오젠(11.82%), HPSP(2.49%), 셀트리온제약(0.50%), 신성델타테크(11.76%), 레인보우로보틱스(2.63%)는 올랐다. 에코프로(-0.67%), HLB(-3.35%), 엔켐(-1.99%), 리노공업(-0.24%)은 떨어졌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코스피는 엔비디아 실적 영향에 반도체 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 대규모 순매수에 SK하이닉스는 신고가를 경신했고, 한미반도체 등 엔비디아 수혜 기대되는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며 "코스닥은 엔비디아 영향에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 중심 강세를 보였다. 위험 자사 선호가 확대되며 개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신용잔고도 증가 추세다. 엔비디아 실적 예상치 상회 영향으로 인공지능(AI) 챗봇 관련주, 수출입은행법 국회 통과 소식에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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