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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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리어답터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법...어디까지 어떻게?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며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해 보려는 국내외 기업들이 늘었지만 실전에 대규모로 투입하는 것과 관련해선 많은 곳들이 아직 신중모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 대부분 파일럿 프로젝트 형태로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단계에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에서 이와 관련한 기업들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우선 온라인 가구 판매 업체인 웨이페어(Wayfair)다. 고객들이 생활 공간 사진을 업로드하면, 웨이페어 데코리파이(Decorify) 툴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스테이블 디퓨전 기반으로 새로운 인테리어 스타일을 제시한다.

에너지 관리 및 산업 자동화 솔루션 업체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오픈AI GPT-3.5 기반으로 사내 챗봇을 개발했다. 

하버드 의대와 연계된 비영리 병원·의사 네트워크인 매스제너럴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MGB)은 생성형 AI를 유사한 프로파일을 가진 횐자들을 확인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 삼성·SK하이닉스,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 주도...HBM 수요 확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 빅2 기업이 실적을 회복하면서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정KPMG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13.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율은 약 44.8%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한국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라는 역풍이 완화됨에 따라 산업 생산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년부터 호황을 구가하던  반도체 산업은 2022년 하반기 이후 다운사이클을 거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업이익도 급감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HBM 5세대인 'HBM3E'를 고객사 인증을 마치고 공급 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역시 HBM 시장에서 수익 확대를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 경영진은 올해 반도체 사업 목표로 1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

■ 삼성표 'AI폰' 출격 임박...갤럭시S24는 어떤 모습?

삼성전자가 올해 첫 스마트폰인 '갤럭시S24'를 이달 공개한다. 무엇보다 이번 갤럭시S24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첫 AI스마트폰이다. 지난달 21일 한 팁스터(정보유출자)가 공개한 초대장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S24 언팩' 초대장에는 "갤럭시 AI가 온다(Galaxy AI is coming)" 문구가 포함됐다. 삼성 스스로 AI스마트폰이라는 것을 기정사실화 한 것. 

삼성전자의 첫 AI스마트폰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상당하다. 갤럭시S24이 실물 사진 및 스펙 등이 계속 유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카메라 성능으로 경쟁했다면 이제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경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번 갤럭시S24 시리즈는 ▲갤럭시 S24 ▲갤럭시 S24 플러스 ▲갤럭시 S24 울트라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삼성 가우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통역 통화 서비스 ‘AI 라이브 통역 콜’,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진 편집, 문서 요약 기능 등이 지원될 것으로 예측된다. 

■ 공정위, 메이플 '확률 조작' 넥슨에 과징금 116억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넥슨코리아(이하 넥슨)가 자사 PC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와 '버블파이터' 내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변경하고도 누락하고 알리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와 관련한 넥슨의 자료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010년 5월에 단기간에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를 도입하고, '반복 구매'를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큐브는 넥슨의 수익모델로서 메이플스토리 전체 매출액의 약 30%를 차지하며, 넥슨의 수익을 견인했다. 

넥슨은 큐브 판매과정에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잠재옵션이 적게 나오거나 나오지 않도록 큐브의 확률 구조를 이용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는 게 공정위의 주장이다. 

넥슨은 공정위 발표에 대해 입장을 내고 "이용자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 테슬라의 쾌속 질주…2023년 4분기 생산·판매량 공개

테슬라가 2023년 4분기 생산량 및 배송량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총 인도량은 48만4507대, 생산량은 49만4989대다. 지난해 총 인도량은 180만8581건, 생산량은 184만5985대로 드러났다. 

2022년 테슬라는 연간 인도량 131만대, 생산량 137만대를 보고했다. 지난해 수치가 전년 대비 각각 38%, 35% 성장한 것이다. 참고로 2021년 대비 2022년 인도량은 40%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목표 인도량을 200만대에서 180만대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모델Y가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모델3 및 모델Y의 생산량은 47만6777대, 인도량은 46만1538대였다. 

■ IMF 총재 "미국 경제 확실하게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일(이하 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결단력 덕분에 금리 인상에 따른 일부 고통에도 불구, 미국 경제가 "확실하게"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CNN에 출연해 "중소기업에는 고통스러운 일이었지만 (미국) 경제를 경기침체로 몰아넣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이르면 3월부터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선거 전망과 그의 보호주의 무역정책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정치인들이 세계화의 피해자들을 지원하지 않으면 분노와 고립주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현대차, 미국서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3대 기업 발돋움 '박차'

현대차가 전고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용되는 흑연 등 자원 값이 비싸며 확보에도 한계가 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현대차의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됐다. 특허는 밀폐된 가압 챔버에 배치된 배터리 셀을 설명한다. 현대차의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은 충전 및 방전 중에도 각 셀에 일정한 압력을 가하는데 내부 센서는 챔버의 압력과 온도를 결정하는 데 사용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3대 전기차 생산업체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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