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폰 [사진: 셔터스톡]
AI폰 [사진: 셔터스톡]

■ AI폰 전쟁 시작...침체 스마트폰 시장 살아날까

생성형 인공지능(AI)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AI폰 전쟁이 시작됐다. 다소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모두 온디바이스 AI 경쟁에 뛰어들었다. 

먼저 삼성전자가 스타트를 끊는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미국에서 첫 AI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AI '가우스'를 탑재해 '실시간 통역 통화' 등을 지원한다. 

애플은 하반기 자체 AI모델을 넣은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의 중국 업체들도 잇따라 AI스마트폰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과 MS도 AI스마트폰 전쟁에 뛰어들었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가장 최신 생성형 AI '제미나이'의 경량화 버전 '나노'를 스마트폰 '구글 픽셀8 프로'에 탑재한바 있다. MS는 오픈AI와 손잡고 자체 생성형AI 'MS코파일럿' 등을 선보이며 모바일 시장에서 지분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 삼성디스플레이, 360도 접는 차세대 플립형 폴더블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4'에서 새로운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혁신 기술의 모든 것, 새로운 여정의 시작(All-in Innovative Tech: Paving the new journey)'이라는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플립형 폴더블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이 적용된 이번 제품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접은 상태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인폴딩 폼팩터 제품에 비해 더 가볍고 얇은 디자인이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바깥 쪽으로 접으면 제품 앞면과 뒷면을 모두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새해 상반기 경남에 개청하나

여야가 새해 초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올해 상반기 우주항공청 개청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에 잠정 합의해 오는 9일 본회의 처리 가능성이 커졌다"고 7일 밝혔다.

경남은 우리나라 '우주항공 중심지'면서 우주항공청 개청 예정지다.

지난 5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 박성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에 잠정합의했다.

경남도는 늦어도 지난해 하반기 정기국회 기간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처리되면 2024년 상반기 우주항공청 개청이 가능하다고 봤다.

 

[사진: CES 2024]
[사진: CES 2024]

■ [CES 2024] 국내 벤처·창업기업 116개 혁신상…'역대 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국내 벤처·창업기업 116개가 CES 혁신상을 받아 역대 최다 실적을 이뤄냈다고 7일 밝혔다.

국내기업 중 중소·벤처기업은 121개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국내 수상기업 중 86.6%에 해당하는 116개가 벤처·창업기업이다.

전체 전시 분야별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전 세계 기업 27개가 수상했으며 이 중 국내 수상 기업은 8개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CES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3년 뒤 생성AI가 전통 마케팅 업무 30% 대신할 것"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으로 몇년 안에 기업 마케팅 업무의 거의 3분의 1이 자동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7일 시장조사업체 IDC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최고마케팅책임자(CMO)들이 내다본 2024년 이후 미래 전망 보고서에서 2027년까지 전통의 일상적 마케팅 업무 중 30%를 생성형 AI가 수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AI를 통해 상당 부분 자동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상적 마케팅 업무로는 검색엔진 최적화, 콘텐츠·웹사이트 최적화, 고객 데이터 분석, 시장 세분화, 리드 스코어링(잠재 고객 점수화), 초개인화 마케팅 등이 꼽혔다.

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 기업 CMO들의 37.8%는 IDC 설문조사에서 이미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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