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 [테크인사이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정된 가운데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수요가 크게 늘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그렇지 않을 거란 관측도 적지 않다.

코인데스크 최근 보도를 보면 반에크의 가버 거박스 디지털 자산 전략 담당 디렉터인  현물 ETF가 장기적으로 "수조 달러 가치"를 창출할 것이지만 초기 자금 유입은 수억 달러에 불과할 것이다"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지난해 10월 거래소들 잔고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이후 '공급 충격'까지 예상한다. 거래소에 비트코인이 부족하다는 것은 보유자들이 개인 지갑에 비트코인을 보관하고 있다는 뜻으로, 이는 비트코인을 팔 의사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비트코인 현물 ETF는 보수적인 연기금과 보험 펀드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이 ETF 파생상품이나 코인베이스 또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같은 비트코인 관련 기업 주식이 아닌  비트코인에 자체에 대한 접근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금융 서비스 회사 NYDIG 최근 보고서에서 금 ETF와 비트코인 ETF가 유사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금에 비해 약 3.6배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자가 같은 수준 위험 노출을 달성하려면 달러 표시 금보다 약 3.6배 적은 비트코인이 필요하다. 이는 여전히 비트코인 ETF에 대한 약 300억달러 규모 추가 수요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 중복 규제 될라..."전기통신사업법-플랫폼경쟁촉진법 조율 필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국회 제출을 목표로 전기통신사업법 전면 개정을 준비 중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미 추진에 나선 플랫폼경쟁촉진법과 중복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기정통부 전기통신사업법 전면 개정안의 경우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율 규제에 들어가고 기존 통신 산업은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면 공정위의 플랫폼경쟁촉진법의 핵심은 시장을 좌우하는 독점력을 가진 핵심 플랫폼 사업자를 사전 지정하고,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을 벌이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에 두 부처간 사전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전면 개정안을 마련 중인 가운데, 법 명칭의 경우 ‘디지털 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통신 서비스 및 기반에 관한 법률’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약칭으로 디지털서비스법 또는 디지털통신법 등 어떤 것을 택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한 정부부처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과기정통부의 전기통신사업법 전면 개정의 속도가 빠르지 않았던 이유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반발이 이유 중의 하나였다. 그 사이 공정위가 나서 독과점 사전 규제라는 더 강력한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공정위의 법안이 정부안인 셈인데, 과기정통부 및 방송통신위원회 등 다른 부처와의 중복 규제 해소 등 협의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모든 것이 TV로 연결...삼성전자, 'AI 스크린' 시대 선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CES 2024에서 각사의 야심작을 공개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CES 2024 개막에 앞서 7일 진행한 '삼성 퍼스트 룩 2024(Samsung First Look 2024)' 행사에서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를 선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QN900D)다.

해당 프로세서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가진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가졌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AI 엔진 '알파11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그니처 올레드 T와 2024년형 올레드 에보(evo)를 처음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세계 최초 투명·무선 4K 올레드 TV로, 전원을 끄면 검은 화면이 보이는 기존 TV와 달리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볼 수 있다.

 

윈도PC 키보드에 코파일럿 키가 탑재된다 [사진: MS 유튜브]
윈도PC 키보드에 코파일럿 키가 탑재된다 [사진: MS 유튜브]

■ MS, 30년 만에 키보드 레이아웃 변경…AI 코파일럿 키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키보드에 AI 코파일럿(Copilot)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버튼을 도입한다고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파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MS의 새로운 버튼은 윈도 키보드 레이아웃의 첫 변경 사항으로 CES 2024 기술 컨퍼런스에서 곧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버튼은 윈도 키보드에 도입돼 2024년 1월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페이스 바 오른쪽에 위치한 코파일럿 키는 1994년 윈도( Windows/Start) 키가 추가된 이후 처음으로 윈도 키보드 레이아웃이 변경되는 것이다. 해당 변경으로 인해 사용자가 이미지를 만들거나 이메일을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MS의 AI(인공지능)에 대한 헌신을 강조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AI 서비스를 기기에 통합하는 것은 아직 기기 제조업체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 현대인의 필수품 와이파이…안정성 높인 Wi-Fi 7 3월 나온다

출시를 앞둔 차세대 와이파이 표준 Wi-Fi 7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2024년 3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와이파이 표준 Wi-Fi 7은 이전 와이파이 규격과 달리 멀티링크 오퍼레이션(MLO)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에 동시에 접속할 수 있어 신뢰성이 향상되고 지연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MLO를 통해 Wi-Fi 7을 지원하는 기기는 데이터 스트림을 분할해 각 채널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전체 데이터 전송 시간이 단축되고, 연결 끊김 문제 발성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또한 Wi-Fi 7은 채널 대역폭이 기존 160메가헤르츠(MHz)에서 최대 320MHz로 확대돼 처리 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Wi-Fi 7은 2024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 새해부터 흔들리는 애플 위상…시총1위자리 AI 앞세운 MS가 탈환할까?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 가능성 보도 이후 애플의 주가가 5일 연속 최장 기간 하락했다고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파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가장 긴 애플의 연속 하락세다.

2022년 7월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회사로서의 지위를 유지해왔던 애플은 2024년 들어 시가총액 1770억달러(약 232조5249억원)가 하락해, 애플의 시장 가치는 약 2조8000억달러(약 3678조원)로 감소했다.

이는 반독점 소송은 물론 중국의 수요 감소로 인해 아이폰 수요 부진을 겪으며 일어난 문제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애플의 시장 가치는 약 2조8000억달러(약 3678조원)로 감소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2조7000억달러(3547조원)에 가까워졌다. 

■ 일론 머스크, 회의서 횡설수설…WSJ 약물 복용 의혹 제기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회의에 늦게 도착한 후 일관성 없는 발언을 일삼자 회사 임원들이 일론 머스크 CEO의 약물 복용을 의심했다고 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사적인 파티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과 코카인, 엑스터시, 케타민 등의 약물을 종종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그의 여러 회사 경영진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WSJ이 전했다.

일론 머스크 CEO의 약물 복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머스크는 테슬라를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고 싶다는 게시물을 엑스(트위터)에 올려 한동안 테슬라 회장직에서 물러나 있기도 했다.

한편, 머스크의 변호인은 "이 회의에 대한 약물 의혹은 거짓"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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