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 홀로 집에 2-뉴욕을 헤매다' [사진: 20세기 폭스]
영화 '나 홀로 집에 2-뉴욕을 헤매다' [사진: 20세기 폭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영화 '나 홀로 집에 2-뉴욕을 헤매다'를 연출한 크리스 콜럼버스를 비난했다. 콜럼버스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언급한 바 있다. 

27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되려 콜럼버스 감독이 내게 영화 카메오 출연을 강력히 요청하며 괴롭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영화 제작진은 당시 내가 소유하던 뉴욕 플라자 호텔을 대관하면서 그들이 너무나 친절하면서도 끈질기게 카메오 출연을 부탁했다. 난 너무 바빠서 출연하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그들의 요구를 들어줬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이후 영화는 크게 성공해 TV에서 영화가 방영될 때면 지인들이 그렇게 전화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콜럼버스 감독의 말과는 다르다. 콜럼버스 감독은 지난 23일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인터뷰에서 "플라자 호텔 대관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영화에 출연시키지 않으면 호텔 로비를 빌려줄 수 없다고 해 어쩔 수 없이 출연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영화에 출연해 영화가 크게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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