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대중이 연상하는 단어 키워드로 '복수'(revenge)와 '독재'(dictatorship)' 등이 꼽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없음'(nothing) 키워드가 가장 많이 선정됐다.
28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미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를 활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미국 유권자에게 트럼프와 바이든 대통령이 재임할 시 무엇을 달성하길 원하는지 한 단어로 요약해 달라는 질문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집권 연상 이미지를 시각화한 워드 클라우드에 '없음(nothing)'이 가장 많았고, '경제'(economy)와 '평화'(peace)가 뒤를 이었다.
반면 트럼프는 '권력'(power), '독재', '미국', '경제', '복수'란 키워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본 트럼프는 별다른 언급 없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보수성향 논평가 매트 루이스는 "트럼프의 키워드는 그가 의도적으로 만든 키워드며, 복수의 후보가 되려고 노력한 것"이라 평가했다. 실제로 트럼프는 크리스마스에 "바이든 지지자들이 지옥에서 썩어가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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