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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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내수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던 영국과의 브렉시트 무역 협정을 폐기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화이트홀 소식통을 인용, 미국 상원의원들의 반대로 오는 2024년 10월 예정된 영국와의 브렉시트 협정은 폐기됐다고 전했다. 이에 영국 정부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해당 협정이 다시 부활될 수 있다"며 포기하지 않았다.

미국과 영국의 브렉시트 무역 협정에 대한 협상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정부 당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영국이 유럽연합(EU)를 탈퇴한 후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의사를 의회에 통보했다. 

하지만 이 협정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와 맞물려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에도 이렇다 할 큰 진전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 2020년 1월 31일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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