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다가오는 2024년, 미국 대선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의회 선거 등 세계 50개국에서 선거가 진행된다. 전쟁 등으로 불안한 세계 경제 정세 속에서 각국 선거 결과에 따라 불안이 더 가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24년 미국과 멕시코, 인도, 인도네시아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이외에도 세계 50개국에서 크고 작은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도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가 진행된다. 선거가 실시되는 국가 전체 인구를 합하면 20억명이 넘는데 경제규모로 보면 세계 전체 생산의 반 이상(60%)을 차지할 만큼 지분이 크다.
NYT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유권자들이 분열돼 이들이 보는 경제 전망이 불안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재선을 겨냥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무역 협정에 강경한 모습을 보이려 할 것이며 역시 재선을 준비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강력한 보호무역정책으로 모든 수입제품에 10% 관세 추가를 시사하고 있다.
매체는 트럼프에 대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고 유럽과의 동반관계를 후퇴시키며 중국과 더 대립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러면서 "세계가 계속 여러 집단으로 분열되고 동맹은 불안해지면서 어느 때보다 경제 못지않게 안보가 더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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