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IMT)용 주파수할당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컨소시엄 등 3개 법인(할당신청 접수 순)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20일 26.5~27.3㎓ 대역(800㎒폭, 앵커 주파수 700㎒ 대역 20㎒폭)의 주파수에 대해 2개 이상의 법인이 할당을 신청하는 경우 경매를 통해 할당하기로 공고하고,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 오후 6시까지 주파수할당 신청을 접수했다.

제4이동통신사 도전에 나서는 스테이지파이브는 신한투자증권 등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규 법인 스테이지엑스(가칭)라는 이름으로 할당 신청서를 냈다. 미래모바일 컨소시엄인 마이모바일도 할당 신청을 했다. 

주파수할당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할당신청법인을 대상으로 전파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결격 사유 해당 여부 검토에 착수하고, 신청한 법인별로 할당신청 적격여부 통보를 완료한 후, 주파수 경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주파수할당 신청 절차 및 방법 등 세부사항(과기정통부 고시)에 따라 할당신청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 할당신청 적격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할당신청법인은 모두 주파수 경매 경험이 부족한 사업자들로, 과기정통부는 사업자들이 원활히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신규 사업자간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한 경매 관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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