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번햄'(Burnham)이라는 코드명의 가정용 인공지능(AI) 로봇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다.
17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번햄은 아마존 홈 로봇인 아스트로(Astro)의 차세대 버전으로 개발 중이다.
번햄은 챗GPT와 같은 능력을 갖춰 주변 환경을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유용성과 대화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번햄은 남아 있는 가스레인지를 알려주거나 잃어버린 열쇠의 위치를 알려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은 날개를 만들기 전 비행기 조종실을 설계하는 꼴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스마트 홈을 위한 로봇을 개발하려면 인공지능이 필요하다.
또한 애플 홈키트(HomeKit)와 같은 최초의 스마트 홈 플랫폼이 소개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정용 로봇은 실현되지 않았다. 스마트 홈 통신 표준 매터 1.0(Matter 1.0)이 출시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현실성 낮은 아이디어라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로봇 진공 청소기가 대중적으로 사용 가능해지기까지는 25년 이상이 걸린 만큼, 모든 스마트 홈 기술이 원활하게 연결되는 세상은 아직 멀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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