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사람의 움직임과 말에 반응해 자동으로 움직여 촬영하는 카메라 로봇이 공개됐다.

5일 일본 IT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토론토 대학 및 싱가포르 경영 대학 연구진은 카메라 로봇을 제안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카메라 로봇은 7개의 독립 모터로 구성된 팔과 사람의 말을 감지하는 무선 마이크, 카메라로 구성되며 카메라의 위치는 사람의 미세한 움직임과 말에 따라 조정된다.

이 카메라 로봇은 튜토리얼 강좌 비디오 촬영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강사가 책상 위의 물체를 양손으로 조작하는 동안 카메라는 자동으로 근접 촬영을 수행한다. 강사가 물체를 얼굴 옆에 들고 말하면 카메라는 강사와 물체를 모두 프레임 안으로 맞추도록 조정된다. 또 강사가 물체를 가리키면, 카메라는 다시 위치를 조정하는 식이다. 

강사의 말은 로봇에 장착된 마이크를 사용해 녹음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시스템을 통해 텍스트로 변환된다. 텍스트는 GPT-3에 전송돼 강사의 의도를 이해하는 데 사용된다. 따라서 강사는 시청자를 향한 제스처와 말만으로 카메라 프레임과 각도를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로봇은 광범위한 환경에서 다양한 각도로 촬영이 필요할 때 카메라 드론이나 바퀴 달린 로봇으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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