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로봇 아스트로(Astro) [사진: 아마존]
기업용 로봇 아스트로(Astro) [사진: 아마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기업용 로봇 아스트로(Astro)를 출시한다고 15일(현지시간) 야후뉴스가 전했다. 

이번 기업용 버전은 2년 전 출시된 소비자 버전보다 750달러 더 비싼 2350달러(약 305만원)다. 당시 소비자 버전은 평면 스크린과 잠망경 카메라를 갖췄고 알렉사 음성 명령에 응답할 수도 있었으나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지난해 아마존은 기존의 아스트로를 통해 일부 보안 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과거 아마존은 아스트로의 매핑 영역이 늘어나면 추가 저장 공간과 메모리 용량이 필요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로봇의 사용자 경험도 기업에 맞게 조정됐다고 한다. 

새롭게 돌아온 아스트로는 일종의 굴러다니는 순찰 로봇으로, 기업이 사업장을 감시하는 데 사용된다. 하드웨어 외관은 기존과 유사하나 크기는 소비자 버전의 3500제곱피트보다 늘어난 5000제곱피트(약 464제곱미터)다. 아울러 '아스트로 시큐어'(Astro Secure)라는 월 60달러(약 7만8054원)짜리 구독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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