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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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반 기업용 검색 확산...추천 기술과 융합 가속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용 검색 기술을 향한 관련 업계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최근에는 개인 데이터와 취향을 기반으로 검색과 추천 기능을 한번에 구현한 서제스트(Seargest: search+suggest , 검색 추천) 기술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이 AI 검색과 추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고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영상 플랫폼들도 아마존과 같은 AI 검색 기능을 적용,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AI 기반 검색 기술로 기업 시장을 파고들려는 관련 업계 움직임은 추천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 간담회·CEO 사과했지만...‘우마무스메’ 논란 재점화에 정치권도 관심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회사측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계현 대표가 2차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집단 소송까지 예고한 상황이다.

논란이 재확산하자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며 장기전으로 돌입하는 모양새다.

이번 논란은 국내 우마무스메 이용들이 일본서버와 한국 서버가 차별받고 있다며 우마무스메를 서비스하는 카카오게임즈의 운영 미숙 문제를 제기하면 발발했다. 이용자들은 마차시위와 트럭시위를 진행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조계현 대표가 직접 나서 사과했지만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

■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 컨트롤타워 된다

정부가 국가안보실을 명실상부한 사이버안보 컨트롤타워로 정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이버안보기본법으로 국가안보실이 공공, 민간, 국방 등 사이버안보를 총괄하도록 하고 국가정보원,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각 부처의 역할을 명시하겠다는 것이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사이버공간 국제 평화안보체제 구축에 관한 학술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가사이버안보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공공, 민간, 국방 각 분야별로 사이버위기에 대응하는 분산 대응체계를 유지해 왔는데 그 결과 영역별 장벽이 고착화됐으며 국가 사이버위기 상황에 통합 대응하는데도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사이버안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사이버안보 수행 체계 정립 및 능력 확보를 통해 사이버안보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나선 KISA…수요·공급자 협의체 만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를 만들어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KISA는 최근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운영 위탁용역' 사업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협의체는 블록체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금융사, 투자사 등을 아우른 블록체인 네트워킹 구축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블록체인 기업과 네트워킹을 희망하는 수요 기업, 블록체인 사업 발주 경험이 있는 정부부처, 기업, 기관 등을 우선으로 구성한다. 또 유망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기술 및 서비스 발표, 제품 소개 중소기업과 슈요자간 공동사업화 매칭 기회의 장 등을 제공하는 네트워킹 행사, 정례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 권도형 대표 링크드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 권도형 대표 링크드인]

■ 검찰, 인터폴에 권도형 테라 대표 적색 수배 요청

검찰이 인터폴에 행방이 묘연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적색 수배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은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폴과 공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터폴이 실제 수배령을 내리기까지는 열흘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적색 수배란 범죄인 인도조약이나 이와 유사한 조치를 취한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전 세계 수사기관에 수배를 요청하는 것이다. 

지난 5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 루나, 테라USD가 붕괴한 이후 권 대표는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싱가포르 경찰은 그가 더이상 싱가포르에 체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검찰은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창립 직원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직원 한 모씨 등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관계자 6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데 이어 외국인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를 제외한 5명에 대해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조치를 요청했다.

■ 5개월 만에 열린 망사용료법 공청회서 논쟁 되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0일 망이(사)용료 의무화 법안 처리에 앞서 공청회를 연 가운데, 예전의 입장을 되풀이하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또한 문화체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의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 법안 통과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과방위 전체회의에는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이 전원 참석했지만 공청회에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해 과방위 차원의 명분이나 정당성을 얻지도 못했다.

국회는 공청회 이후 망 사용료 의무화 법안을 다시 과방위 법안소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본회의에 올릴 방침이지만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 정청래 과방위 위원장 역시 국내법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규범을 세워야 하는 문제도 있어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 팔로알토 네트웍스, 6억달러에 이스라엘 보안 업체 아피로 인수 눈앞

글로벌 보안 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업체인 아피로(Apiiro)를 6억달러 규모에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피로는 디자인부터 코드에 이르기까지 리스크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를 제공하는 코드 리스크 플랫폼을 개발했다. 아피로 플랫폼은 조직들에게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지식, 비즈니스 영향에 걸쳐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리스크에 대한 전체적인 시야를 제공한다고 칼칼리스트는 전했다.

칼칼리스트에 따르면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금까지 7개 이스라엘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2017년에는 라이트사이버를 1억5000만달러에 손에 넣었고 2018년에는 섹두(Secdo)를 1억달러에 인수했다. 2019년에는 트윗슬록을 4억1000만달러에, 퓨어섹은 1억달러 규모에, 데미스토를 5억달러에 인수하며 공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엔 브릿지크루 테크놀리지스를 인수했다.

■ OECD "한국 2060년 부채비율 140% 넘어…GDP 10% 지출 삭감해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정부 부채비율이 오는 206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1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부채 안정화를 위해서는 GDP 10% 수준의 지출 삭감이나 수입 확대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한국이 점진적으로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재정지원은 취약계층에 대해 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엄격한' 재정준칙 도입 계획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OECD는 한국이 국민연금, 기초연금, 퇴직연금 등 연금제도를 종합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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