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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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2C 바람 타고 새로운 공급망 테크 기업들 몰려 온다

이커머스 플랫폼이나 도매업체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직접 파는, 이른바 D2C(direct-to-consumer) 전략을 강화하는 제조사들이 늘면서 이를 지원하는 공급망 테크(Supply-Chain Tech) 회사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를 보면 맨해튼 어소시에이츠, 블루욘더 등 공급망 테크를 주특기로 하는 회사들은 D2C 트렌드 확산 속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파는 제조사들이 유통 및 공급망과 관련한 복잡한 문제들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통 및 제조사들을 상대로한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맨해튼 어소시에이츠는 새로운 기업 고객들이 개인 소비자들 주문을 처리하기 위한 기술 구축에 나서면서, 올해 들어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SKT, 5G 요금제서 가족 간 대용량 데이터 공유 제외

SK텔레콤이 5G 중간 요금제를 출시한 가운데, 기존 5G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공유가능 데이터 및 테더링 한도를 늘렸다. 하지만 LTE 요금제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족간 대용량 데이터 공유 혜택은 5G에서 제외했다.

5G에서는 ‘T가족모아데이터’로 불리는 가족간 공유가 제공되지 않는다. 5G 이용자를 대상으로 업셀링(고객이 구매하려던 것보다 가격이 더 높은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판매방식, Up-selling)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5G 요금제에서 제외한 것은 ‘T가족모아데이터’로 인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대신 SK텔레콤은 지난 1일 기존 5G 요금제 가입자들에게 제공된 테더링 한도를 개편했다. 데이터 공유 또는 테더링에 쓸 수 있는 데이터 한도를 최대 10GB까지 늘린 것이다. 이용자들은 기본 제공 데이터 안에서 공유 또는 테더링을 이용할 수 있다.

■ 소프트뱅크, 분기 적자 230억달러...비전펀드 손실 눈덩이

글로벌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큰 손 역할을 해왔던 소프브뱅크가 6월로 끝난 회계연도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글로벌 경기 하락 여파로 230억달러(3조1600억엔)라는 역대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

이중 초기 스타트업들에 주로 투자는 비전펀드 부문 손실이  216억80000만달러(약 2조9300억엔)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615엔 흑자를 기록한 것과는 180도 달라진 성적표다.

높은 인플레이션를 막기 위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를 인상하면서 고성장 주식들이 하락한 것이 소프트뱅크 실적에 타격을 줬다.

2017년 출범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의 경우 최고치일 때와 비교하면 500억달러가 넘는 이익이 사라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비전펀드 손실은 거대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확산됐다. 비전펀드 포트폴리오는 디디 글로벌, 핀테크 회사인 클라나, 부동산 중개 업체인 컴파스 등을 포함해 300개 이상 회사들을 포함하고 있다.

■ 중기부, 증권형 토큰 해외사례 연구 착수...왜?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가 최근 증권형 토큰 해외사례 연구에 착수해 가상자산 업계가 그 배경을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상자산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와 증권형 토큰 선별 기준 마련을 두고 사전 기싸움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 2일 '증권형 토큰 해외사례 연구를 통한 도입방안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12일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사업 예산은 3000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개월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 발표할 당시부터 금융위원회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제정해 증권형 토큰과 비증권형 토큰으로 구분해 규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증권형 토큰 기준 마련을 두고 금융위와 중기부 간 갈등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중기부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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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2분기 영업익 4596억...전년 比 6.1%↑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 4조2899억원, 영업이익 4596억원, 순이익 2581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통신(MNO)부터 IPTV,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16.1%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7.6%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3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구독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총 상품 판매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 2600억원을 달성했다. 

■ 방통위, 16일부터 구글‧애플‧원스토어 앱 마켓 사실조사

방송통신위원회가 특정한 결제방식 강제 등 앱 마켓사업자의 금지행위 위반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16일부터 사실조사에 착수한다.

방통위는 지난 5월 17일부터 구글 · 애플 · 원스토어의 개정 전기통신사업법령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실태점검을 실시해왔다.

실태점검 결과 방통위는 구글 · 애플 ·원스토어 3개 앱 마켓사 모두 금지행위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사실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방통위는 사실조사 결과 특정한 결제방식 강제 등 금지행위 위반 사항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 티움바이오, 중국 한소제약에 자궁내막증 치료제 기술 수출

티움바이오는 중국 한소제약과 1억7000만달러(22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한소제약은 자궁내막증 신약후보물질 'TU2670'에 대한 중국 지역(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의 전용실시권을 갖게 된다. 북미, 유럽, 일본 등 중국 외 지역에 대한 권리는 티움바이오에서 권리를 갖고 임상 진행과 추가적인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티움바이오는 계약금 약 59억원과 함께 초기 공정개발기술 이전이 완료되면 단기마일스톤 약 19억원을 받는다. 여기에 개발·허가·판매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하면 총 계약규모는 2208억원 수준이다.

TU2670는 자궁내막증에 대해 유럽 5개국에서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원제약이 2019년 기술이전 완료 후 자궁근종을 대상으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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