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픈채팅 서비스 화면 예시. [사진: 카카오]
카카오톡 오픈채팅 서비스 화면 예시. [사진: 카카오]

■ 카카오톡 대규모 업글 예고...2분기 매출 전년 대비 35%↑

카카오톡이 SNS 성격의 기능들을 탑재해 업그레이드를 꾀한다. 이를 기존에 주력해 온 광고, 커머스 등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를 낸단 구상이다. 

4일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프로필 영역과 친구 탭 중심의 개편을 진행해 가볍게 교감할 수 있는 기능들을 추가하고 광고, 커머스 등 비즈니스와의 결합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채팅과 관련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입점을 개선하고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비스를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 82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710억원이다. 영업비용은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1조 6513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각 탭을 재정의하고 프로필과 친구탭에 비목적성, 소셜 인터랙션 요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비지인간 관심사 기반 오픈 채팅 진입점 개선 등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미국서 5일 발사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마침내 우주로 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

다누리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진입한 후 다섯 번의 감속 기동을 거쳐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달 상공 100㎞ 궤도로 진입한다.

궤도 진입 이후 내년 1월 한 달 동안 탑재체 초기동작을 점검하고 본체 기능 시험을 진행한 뒤 2월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해 12월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에는 고해상도카메라(항우연), 광시야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등 국내에서 개발한 5종의 탑재체와 NASA가 개발한 '새도우캠'이 실린다.

■ 현대차 베뉴, 안전띠 결함…5만1695대 리콜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베뉴 등 4개사 16개 차종 5만2375대 제작결함과 관련 제작사에서 리콜을 결정했다. 

현대차 베뉴 5만1695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 내부 부품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벤츠 E400 4매틱 등 13개 차종 371대는 에어서스펜션 공기압축기의 압력방출밸브 부식, 고착으로 차량 높이가 최저지상고보다 낮아진다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9일부터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 익스페디션 260대는 퓨즈 박스 내 냉각팬 스위치의 접지회로 불량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5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선 넘지 말라'...금융당국, 앱 편의성 빙자 보안해이 경고

금융감독원이 한 증권회사의 앱 시스템 운영 관련된 비조치 문의에 전자금융감독규정 위반이라며 불가 방침을 밝혔다.

한 증권사는 금감원에 이용자 계좌비밀번호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앱에 암호화해 저장한 후 저장된 계좌비밀번호를 이용해 조회, 주식 매매 등을 하는 것이 가능한 문의했다. 또 이와 같은 방식이  전자금융감독규정 위반이 아닌지 질의했다. 

금감원은 이용자 매매주문 등을 위해 스마트폰 앱이 보안영역에 저장된 비밀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처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전자금융감독규정 위반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비밀번호를 전자적 장치를 이용하여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자금융감독규정에는 금융서비스 신규 거래, 비밀번호 변경, 이체 신청 등에서 비밀번호를 등록 또는 사용하는 경우 사전에 신청서 등에 기입하지 않고 직접 입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금융권은 금융당국이 핀테크 확산과 사용자 편의성 증대도 중요하지만 주요 보안 규정에 있어서는 예외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 반복되는 블록체인 브릿지 해킹...해법 없나

최근 블록체인 브릿지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해킹을 당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크로스체인 브릿지는 1억9000만달러 상당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 지난 6월에는 하모니의 호라이즌 브릿지가 해킹을 당해 1억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출됐다. 

앞서 4월에는 엑시인피니티의 로닌 브릿지가 역대 최대 규모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해킹 공격을 받아 6억달러 상당의 자금을 손실했다. 솔라나 기반 웜홀 브릿지 역시 3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탈취당했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일립틱은 지난 6월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해킹에 노출된 가상자산(암호화폐) 크로스체인 피해 금액이 10억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 크로스체인 브릿지의 보안 해결책은 없는 상태라고 보고 있다. 

■ 스타벅스, 웹3.0 전략 9월 공개...리워드 프로그램에도 접목

스타벅스가 9월 개최하는 투자자 대상 행사에서 커피를 테마로 한 대체불가토큰(NFT)을 포함해 웹 3.0 이니셔티브를 공개한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 행사에서 스타벅스는 어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발한 NFT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한다. 

테크크런체는 "스타벅스가 디지털 수집물들이 자사 매장들에 맞춰 증가하는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며 "수집물들을 고객 로열티 확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인도 통신사 에어텔과 5G 이동통신 솔루션 공급 계약

삼성전자가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업자 바티 에어텔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에어텔의 5G 통신망 구축을 위해 ▲5G 기지국 (Radio Unit) ▲다중 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을 포함한 라디오 제품과 설치, 최적화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 통신 시장에서 첫 5G 사업을 수주한 삼성전자는 인도 내 1·2위 대규모 사업자 모두에게 통신 장비를 제공하며 인도 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대규모 5G 통신망을 상용화한 경험이 있다. 이번 에어텔과의 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5G 시장 공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 SKT·KT·LGU+, 금융약자 지원 합작법인 설립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그리고 SGI서울보증, 코리아크레딧뷰로는 전문개인신용평가업에 함께 진출하기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3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전문개인신용평가업이란 금융 정보가 아닌,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신용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해 그 결과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5개사는 합작법인이 출범하면 금융이력 부족으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는 학생, 가정주부와 같은 금융약자들에게 대출한도는 늘리고 금리를 낮추는 등 폭넓은 금융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에서 매일 주요 뉴스를 오디오 서비스합니다. 오디오클립과 팟빵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키워드

#데일리픽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