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애플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셔터스톡]
포르쉐가 애플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올 들어 애플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전기차에 대한 소식이 다시 잦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포르쉐가 애플과 협력한다는 소식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의 명차 제조사 포르쉐는 연간 실적 발표회를 통해 애플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포르쉐의 자동차 엔지니어와 관리자 다수가 미국을 방문해 애플을 포함한 다른 기술 기업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애플 전문 분석가로 이름 난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애플카 개발팀 재편성에 대해 언급하는 등 애플카를 둘러싼 움직임이 최근 잦아지는 모양새다. 

테슬라가 14일(현지시간)부터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통해 모델3 등 인기 차종을 포함한 전 차종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 시판 가격도 함께 인상됐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모델3 롱레인지 가격은 350만원 오른 7429만원, 모델Y 롱레인지 가격은 310만원 오른 8499만원으로 인상됐다. 이 밖에도 모델S와 모델Y도 비슷한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조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급된다. 

이탈리아 고급 자동차 제조사인 마세라티(Maserati)가 17일(현지시간) 전기차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모든 신규 차량을 전기차로 내놓고 2030년까지 완전 전기차 제조사로 거듭난다는 파격적인 계획이다.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같은 경쟁 고급차 제조사와 달리 전기차에만 올-인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오로지 전기차에만 집중한다.

우크라이나 자동차 제조사 유로카(Eurocar) 생산 라인 [사진: 유로카]
우크라이나 자동차 제조사 유로카(Eurocar) 생산 라인 [사진: 유로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도 작지 않은 충격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출 규제 등 대러시아 경제 제재부터 시작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더해 주요 원자재와 부품 공급망 혼란이 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자체 공급망과 생산 설비를 운용하고 있는 일본,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제조사의 경우 우크라이나 영향에서 비교적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에도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26만3959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수출은 판매대수 5.1%, 금액 9.1% 증가하며 나란히 호조세를 탔다. 특히 친환경차는 내수가 전년 동월 대비 52.9%, 수출 대수는 51.9%, 금액은 66.3%가 올라 모두 역대 2월 최대치를 달성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에서 통합 검색 기능을 선보였다. 출발지부터 목적지(도착지)까지 이용 가능한 이동수단을 한 번에 보여줌으로써 이용 편의를 확보하겠단 취지다. 지도 및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맵과 카카오내비와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인다. 

이와 함께 대리 주차(발레 파킹) 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 적지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 서비스를 미리 예약하면 정문에서 차량을 맡기고 바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에버랜드, 코엑스, 서울대공원에서 이용 가능하며 김포공항에서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진: Teslarati]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진: Teslarati]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항공기용 기내 인터넷 서비스 시장을 넘보고 있다. 스페이스X가 항공기용 스타링크 위성 안테나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다양한 항공기에 맞는 규격을 제공하기 위해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브라질의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기내 인터넷 서비스는 3600km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터넷 접속 속도가 5~7Mbps 수준으로 느리고, 지연 시간도 300ms 정도로 긴 것이 한계이다. 반면 스타링크 서비스는 100Mbps 속도에 응답속도도 30~75ms 수준으로 10배 이상 빠른 것이 장점이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고정밀 지도(HD맵)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한창이다. 차량에 장치를 부착, 이를 운행하며 도로 등 외부 환경을 스캔해 지도를 만드는가하면 건물 내부나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곳들에는 로봇도 투입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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