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단편소설 '여보세요'로 2010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채영신 작가가 신작을 선보였다.
'필래요'란 제목은 작품 속 주인공의 이름이다.
잠자는 숲이라 불리는 마을에 유명한 배우이자 셀럽인 김은수가 집을 짓고 정착하게 된다. 서른 가구가 모여 사는 평범한 시골마을에 김은수의 일상과 사는 이야기가 중요한 화제가 되던 어느날 그녀가 자살 소식이 전해지고 이 때문에 마을이 충격에 빠진다. 이후 그녀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잇따라 사람들이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얼마 가지 않아 그 마을은 자살마을로 불린다.
잠자는 숲 마을을 둘러싸고 마을에 얽힌 다양한 사람들과 필래요란 소녀의 성장기를 엮어낸 이야기다.
채영신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이야기는 이름에서 시작되었다"며 "필래요란 이름을 듣는 순간 내 속을 떠다니던 이야기들이 그 이름을 중심으로 모여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에 묘사된 필래요의 어린시절은 딸의 모습을 실제 모델로 한 것"이라며 "딸의 도움과 관심이 없었다면 이 글은 완성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채영신 저 | 청어 | 2020년 05월 30일 펴냄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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