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일 0.58포인트(0.03%) 오른 1725.44에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4% 오른 1230.9원에 종료했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코스피가 3일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1725.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전날 2.34% 급등했던 코스피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37%) 상승한 1731.17에서 출발해 장중 1740선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재차 1700대 초반까지 밀리는 등 출렁이다 막판에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94%) 오른 573.01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6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4% 오른 1230.9원에 종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이 2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1710선까지 하락했지만 장 초반 사우디와 러시아 원유 감산 합의 기대감으로 1743포인트까지 상승했다"며 "다만 정확한 합의 여부와 감산 규모, 시기 등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감산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발언해 합의 불확실성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선 "달러 강세와 위안화 절하 고시 소식과 외국인 쿠자자의 배당송금 수요 영향에 1230원대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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