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가 처음으로 입고되는 대전교환센터를 3일 방문해 발송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계룡에 위치한 대전교환센터는 우편물류망의 허브로서 이번 우체국 마스크 판매에 있어 생산업체에서 납품된 마스크를 우체국으로 발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3일 입고되는 물량은 총 70만 장으로 저녁에 지역별로 구분한 후 밤 12시부터 전국으로 발송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보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기관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읍·면 지역까지 촘촘하게 퍼진 전국 단위 물류망을 갖추고 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가 처음으로 입고되는 충남 계룡시 대전우편집중국 대전교환센터를 방문하여 발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가 처음으로 입고되는 충남 계룡시 대전우편집중국 대전교환센터를 방문하여 발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전국에 퍼져 있는 우체국 수는 총 3462개다. 제주도에만 해도 47개국, 강원도에도 205개국이 있다. 정부가 이번에 공적 물량 수급을 결정한 읍·면 지역 우체국은 약 1400곳으로 전국 우체국의 40% 정도다.

여타 시설과 비교해도 우체국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편의점이나 약국, 대형마트 등은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도심 지역은 접근성이 높은 전국 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팔기 때문에 우체국은 코로나 특별관리지역과 약국 등에 접근성이 떨어져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읍·면 지역에만 판매한다”며 “읍·면 지역에는 약국을 찾아보기 힘든 곳도 많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