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헨켈코리아는 국내 8개 사업장에서 3월 6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직원들의 건강 및 안전을 강화함과 더불어 정부가 전국 유치원 및 각급 학교 개학을 3월 9일로 연기함에 따라 아이 보육이 필요한 맞벌이 부부 및 학부모 직원들을 배려한 차원의 결정이다.

헨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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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켈코리아는 서울, 안산, 천안, 음성을 비롯한 전국에 7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월 25일부터 사업장별 상황에 맞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일부 직원은 생산 및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평상시와 같이 출근하여 근무한다.

회사측은 영업직 직원들이 대면 회의를 지양하고 전화, 이메일 등을 이용해 업무를 진행하도록 했으며,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또, 대구와 경북지역 근무 직원들 중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입이 어려워 회사로 요청을 한 경우 해당 물품을 전달했다.

전 사업장에서는 외부인 출입 시 사전 승인을 필수로 하고, 불가피하게 사무실을 방문해야 하는 직원들은 출입구에서 체온 체크 및 사원증 검사 후 입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해외 출장을 제한하고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

헨켈코리아 김유석 대표는 “직원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시 된다는 방침 하에 재택근무를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매일 임원진이 코로나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본사와도 긴밀히 공조하여 제품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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