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서포트)
(사진=알서포트)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알서포트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임직원 재택근무 솔루션 '원격제어 리모트뷰'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융위원회의 재택근무 비조치의견서 이후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한 금융권 첫 사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임직원 450여명의 코로나19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재택근무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대외 행사 및 활동 등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잦은 회의와 고객 대면 응대가 많은 금융사는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미 IT부서에서 사용 중이던 원격제어 리모트뷰를 이용한 재택근무 방안을 적극 도입했다.

금융사는 사내에서만 동작하는 내부망과 전용프로그램들이 많다. 때문에 재택근무 솔루션으로 이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원격제어를 이용할 경우 사무실에 있는 업무 PC를 재택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문영휘 미래에셋자산운용 IT2팀장은 “이번처럼 긴급한 상황에서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나 VPN(Virtual Private Network)은 구축에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즉각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했다”며 “리모트뷰는 이미 오랜기간 사용해와 보안성과 관리성이 검증되고 즉각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알서포트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리모트뷰를 이용해 필수 재택근무자 40명을 시작으로 전직원 모두 재택근무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 알서포트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재택근무 환경이 완벽해 질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재난에 대비해 업무 연속성 계획(BCP)을 세우는 것은 모든 기업의 경영 필수 요소”라며 “재해재난이 잦은 일본이 BCP 대책으로 재택근무를 일반화한 것처럼 우리나라 기업들도 업무 연속성을 이어가는 손쉽고 즉각적인 재택근무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원격 기술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클라우드 화상회의 ‘리모트미팅’과 원격제어 ‘리모트뷰’를  4월 30일까지 조건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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