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연주 속 등장한 페라리 새 F1머신 ‘SF1000’
오케스트라 연주 속 등장한 페라리 새 F1머신 ‘SF1000’
  • 민병권 기자
  • 승인 2020.02.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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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페라리가 포뮬러원(F1)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 의 2020시즌 신형 F1 머신을 공개했다.

SF1000 탄생의 공정은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있는 페라리 공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모델명은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올해 F1 시즌에서 그랑프리 역사상 최초로 1000 경기 참가한 팀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할 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SF1000’이라 명명되었다. 특히, 올해는 F1 출범 7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의미가 깊다.

페라리 2020시즌 F1 머신 SF1000 공개
페라리 2020시즌 F1 머신 SF1000 공개

SF1000의 공개 행사는 2월 11일 저녁,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시에 위치한 로몰로 발리 시립 극장에서 페라리의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갈라 디너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세바스찬 데 아미치스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와 DJ 베니 베나시의 컬래버레이션 연주에 맞춘 플래시몹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연주곡은 레오나르도 데 아미치스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것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어 페라리 CEO 루이스 카밀레리가 참석한 관계자와 페라리 직원 및 페라리 레이싱을 응원하는 전 세계 모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후 스쿠데리아 팀의 감독 마티아 비노토가 무대에 올라 페라리의 새로운 F1 머신 SF1000을 공개했다. 그는 페라리 창립자 엔초 페라리가 생전에 했던 “아이에게 종이 한 장과 크레용을 주고 차를 그려보라고 하면, 분명 빨간색 차를 그리게 될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레이싱에 대한 페라리의 열정과 혁신, 끊임없는 연구, 팀워크, 경쟁 의지 등 페라리가 추구하는 바를 청중에게 전했다.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의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샤를 르클레르도 무대에 올라 “빨리 이 새로운 머신을 운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2월 19일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리는 공식 프리시즌 테스트 때 SF1000을 주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로 페라리 회장 존 엘칸과 부회장 피에로 페라리, 스쿠데리아 팀의 단체 사진 촬영이 진행되었다. 존 엘칸 회장은 페라리와 이탈리아의 연결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페라리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페라리는 현재까지 F1에서 991경기에 참여해 238승을 거두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지만, 지금 승리에 대한 갈증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우리는 계속 여러 강팀들을 만나겠지만, 이는 우리가 더욱 노력해 향상된 경기력을 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모든 직원들이 트랙 안팎에서 이뤄가는 공동의 노력. 이것이 우리의 강점이다.”라는 소감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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