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하락세다. 글로벌 비트코인은 7140.70달러(한화 약 836만8900.40원)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비트코인 고래들의 BTC보유량을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곧 비트코인 시세 변동성이 커질 시기가 임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코인메트릭스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1000~100만 BTC를 보유한 지갑이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42.1%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수치는 2년 전 상승장때 보다 4% 높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 보스턴에 본사를 둔 데이터 분석 회사인 플립사이드 크립토는 비트코인 보유량 상위 1000개 주소가 전체 유통량에 3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2년 전 상승장 보다 높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플립사이드 측은 거래소가 비트코인 전체 유통량의 5%를 점유하고 있는 반면 코인메트릭스의 분석자료에서는 20%를 점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거래소는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 여전히 시장을 조작하려는 세력은 실제로 그렇게 할 가능성이 아주 많다. 비트코인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고래들 중 일부는 거래소와 관리인들이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러한 고래들의 보유량 증가 추세가 비트코인의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플립사이드의 책임자인 에릭 스톤은 “비트코인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다. 정말 큰 고래들은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15일 오전 8시 20분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12월 15일 오전 8시 20분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의 15일 오전 8시 20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7140.70달러(한화 약 836만8900.40원) ▲이더리움 143.06달러(약 28만4866.32원) ▲XRP 0.217683달러(약 255.12원) ▲비트코인캐시(BCH) 207.41달러(약 24만 3084.52원) ▲라이트코인 43.86달러(약 5만1403.92원)▲EOS 2.59달러(약 3,035.48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67% ▲이더리움 -2.22% ▲XRP -1.26% ▲BCH -1.88% ▲라이크코인 -1.23% ▲EOS -1.18%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12월 15일 오전 8시 2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빗썸)
12월 15일 오전 8시 2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빗썸)

국내 시장도 글로벌과 비슷한 추세다.

15일 오전 8시20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828만3000원 ▲이더리움 16만6200원 ▲BCH 24만1200원 ▲이오스 3011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81% ▲이더리움 -0.36% ▲BCH -1.11% ▲이오스 -0.40% 등의 변동을 보였다.

12월 15일 오전 8시 20분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12월 15일 오전 8시 20분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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