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클라우드로 뭉친 삼각 동맹이 체결됐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NHN(대표 정우진),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의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 정보 보안의 ‘SK인포섹(대표 이용환)’이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강점을 협력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해 급변하는 IT 산업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유호정 베스핀글로벌 공공금융사업부문장, 이재우 SK인포섹 플랫폼사업그룹장, 백도민 NHN 클라우드사업본부장(사진=NHN)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 클라우드 사업 전반에 걸친 신규 비즈니스 기획 및 개발, ▲ 금융/ 공공/ 의료 등 산업용 솔루션 개발과 기술지원, ▲ 영업 및 마케팅 부문의 공동 협력 등이다.

NHN은 토스트(TOAST) 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및 서비스 상품과 3사 합작의 멀티 클라우드 공급 모델을 제안·구축한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운영 및 구축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고 컨설팅, 기술 검증(PoC) 등을 협력한다. 

SK인포섹은 보안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 및 운영, 침해사고대응까지 클라우드 전반에 대한 보안 라이프 사이클을  전담할 예정이다. 

백도민 NHN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3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와 보안 기업, 매니지드 제공 기업 등 클라우드 산업 각 분야의 역량과 노하우가 결집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정 베스핀글로벌 공공금융사업부문장은 “국내 공공기관, 금융, 의료 등 규제 하에 있는 고객의 클라우드 여정을 더욱 빠르고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되었다”며, “NHN과 SK인포섹과 함께 더욱 탄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여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재우 SK인포섹 플랫폼사업그룹장은 “앞으로 3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와 관련한 고객의 고민들을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 비즈니스 혁신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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