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NHN(대표 정우진)이 빅데이터 서비스 관련 사업 영역의 보폭을 넓힌다. 

6일 NHN은 매일방송(MBN, 대표 장승준)과 ‘데이터 비즈니스’와 관련한 상호 협력 및 교류 확대를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NHN은 MBN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유통·소비 분야)’과 ‘유통·소비 데이터거래소’의 운영 및 서비스에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TOAST)'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양사 협의체도 마련된다. 협의체는 클라우드 구축에 필요한 제반 기술지원, 컨설팅 및 교육 지원이 진행되며, 데이터 유통에 필요한 실무 협력을 추진한다.

정우진 NHN대표는 “NHN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두 분야 모두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과 민간 분야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 유통할 수 있는 MBN의 '데이터 기반 거래소 사업'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박재현 MBN 전무는 “MBN과 삼성카드, SK텔레콤, GS리테일,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국내 최고의 데이터기업들이 구축하고 있는 유통·소비 데이터거래소는 NHN의 기술력까지 더해져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거래소가 될 준비를 마쳤다”며, “한국의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NHN과 앞으로 더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NHN)
왼쪽부터  박재현 MBN 전무와 정우진 NHN 대표 (사진=NHN)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