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NHN(대표 정우진)이 에너지 챔피언이 됐다. 

18일 NHN이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TCC1(TOAST Cloud Center 1)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19년 우수사업장(에너지 챔피언) 인증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NHN이 받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우수사업장 인증은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 노력을 평가해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우수 기업에 실질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NHN은 에너지 챔피언 인증과 더불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경영시스템 구축 및 높은 에너지 정책 참여 활동을 인정받아 ‘사회적 가치 창출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NHN 판교 데이터센터 TCC1 (사진=NHN)
NHN 판교 데이터센터 TCC1 (사진=NHN)

이번 에너지 챔피언 인증을 받은 TCC1은 NHN의 자체 기술력으로 성남 판교에 설계된 도심형 친환경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의 핵심 사업장 중 하나다.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 설계 및 가이드 기준 티어3 (Tier3)를 충족했으며, 연평균 PUE 1.25를 유지하고 있다.

티어3 수준은 전력 및 냉방 다중경로로 공급되며, 예비 용량을 구성해 서비스 운영 중에도 무정지 상태에서 설비의 유지보수가 가능한 데이터센터다. 

또 국내 최초로 특허 등록한 간접 기화 냉각 방식을 적용해, IT 장비의 냉방에 최소한의 전력을 사용하며, 독립 구성된 공조설비를 갖춘 서버실의 온·습도는 ASHRAE(미국냉난방공조기술자학회)가 권장하는 class1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백도민 NHN CIO는 “TCC1은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에너지 저감 및 고효율화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고효율 기술 개발과 관리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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