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동네 마트 O2O 플랫폼 맘마먹자(맘 놓고 마트 가서 먹자)를 운영 중인 '더맘마'가 21일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마트 자동화 및 무인상점 플랫폼 구축을 위한 동네마트 무인 키오스크 '스피트 맘 체트' 출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마트협회, 동네마트, VC 투자기관, 공공기관, 금융사, PG/VAN사, 관련 학회 등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민수 더맘마 대표가 마트 무인 키오스크 ‘스피드 맘 체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민수 더맘마 대표가 마트 무인 키오스크 ‘스피드 맘 체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더맘마는 마트 O2O 플랫폼인 ‘맘마먹자’를 기반으로 향후 AI 기반의 무인 마트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키오스크 제품은 마트의 POS와 연동이 가능한 무인 계산대로, 이를 통해 마트 무인화와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스피드 맘 체크는 기존의 마트 POS 시스템과 연동해 전국 마트의 상품 및 고객 정보를 일원화해 통합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POS와 연동되는 저울형 키오스크로 고객의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의 최초 무게를 측정하고 셀프 계산된 제품의 총 중량과 비교해 최초 무게와 계산 후의 무게가 일치해야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형마트의 무인 계산대 문제점으로 거론되는 계산 손실 문제를 해결했다.

더맘마의 마트 무인 키오스크는 모바일 앱을 통해 마트 관리자의 관리 화면의 접속이 가능해 마트 관리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재고, 결제, 정산, 포인트, 주문내역 등의 편리한 관리가 가능해진다.

포스와 연동되는 저울형 키오스크는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의 최초 무게를 측정하고 계산하다.
포스와 연동되는 저울형 키오스크는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의 최초 무게를 측정하고 계산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윤호 NHN KCP 전 의장은 “오랜 사업 경험으로 봤을 때 더맘마와 같은 오프라인 기반의 O2O 플랫폼 사업을 하는 기업에서 이와 같은 연구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발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성민 한국마트협회 회장은 마트 무인 키오스크에 대해 “동네 마트에서 부족한 테크 부분을 더맘마가 해결해 줌으로써 동네 마트도 IT기업과 상생을 통한 매출 증대와 효율적인 마트 운영을 꾀할 수 있게 되어 많은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더맘마 대표는 “더맘마는 마트 유통 관련 테크를 마트 무인 키오스크로 출시하고 향후 AI기반의 마트 무인화와 자동화를 통해 유통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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