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10 '가상화폐 지갑' 출시...제휴 디앱 4개
삼성 갤럭시S10 '가상화폐 지갑' 출시...제휴 디앱 4개
  • 유다정 기자
  • 승인 2019.03.1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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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덕∙크립토키티∙코스미∙엔진 지갑 등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10에 탑재된 가상화폐 지갑이 활성화됐다.

활용 가능한 디앱은 ▲코인덕 ▲코스미 ▲크립토키티 ▲엔진지갑 등 4개다.

파급력 높은 디바이스에서 가상화폐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가상화폐 생태계 활성화 여부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을 공개하며 갤럭시S10에 가상화폐 지갑을 탑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상화폐 지갑은 지난 8일 삼성 갤럭시S10에 내장돼 있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활성화되고, 삼성 블록체인 월렛 내려받기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당시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갤럭시S10 (이미지=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당시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갤럭시S10 (이미지=삼성전자)

지갑 기능을 통해서는 가상화폐 송금이 가능하며, 현재는 이더리움만 지원하고 있다. 디앱 기능에서는 ▲코인덕 ▲코스미 ▲크립토키티 ▲엔진지갑 등 4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중 코인덕은 지난해 1월 출시된 이더리움 기반 결제 서비스다. 코인덕 가상화폐 결제는 갤럭시 S10에서 ‘삼성 블록체인 월렛(Samsung Blockchain Wallet)’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디앱(DApp) 탭에서 코인덕을 실행해 가맹점에 놓인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금액을 입력할 수 있다. 

입력한 결제금액은 가상화폐 현재 시세로 자동 변환된다. 사용자는 승인만 누르면 지갑에 담긴 가상화폐가 자동 차감되면서 결제가 완료된다. 기존 가상화폐 결제 방식은 가맹점의 지갑 주소를 복사해 개인 지갑에 붙여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 코인덕과 삼성 블록체인 월렛 연동으로 사용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결제가 완료되면 가맹점 사장은 문자메시지(SMS)로 안내를 받게 된다. 정산은 다음날 은행 계좌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사장님이 가상화폐를 전혀 몰라도 결제를 받을 수 있다. 

이더리움 기반 결제 서비스 코인덕 (이미지=코인덕)
이더리움 기반 결제 서비스 코인덕 (이미지=코인덕)

신민섭 코인덕 대표는 “아직은 변동성이 높은 가상화폐를 누가 결제에 쓰겠냐는 인식이 크지만 앞으로 원화나 달러 가치에 고정된 암호화폐를 코인덕에 연동하고 갤럭시처럼 널리 쓰이는 폰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되면 상황은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특히 가상화폐 결제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소비를 촉진하거나 과거 ‘천송이 코트' 문제와 같이 해외 고객들이 국내 쇼핑몰을 이용할 때 겪는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서비스를 계속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그밖에 엔진 지갑은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반 게임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는 블록체인 지갑이다. 크립토 키티는 블록체인 기반 고양이 육성 게임이며, 코스미는 활동에 따라 보상(코인)을 제공하는 뷰티 SN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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